화장실이 건물 옆쪽이라 그 짧은 사이 해를 본다는것도 끔찍해서 참았음...
버티다 버티다 빼야 겠다 싶어서 최대한 점잖게 걸어가는데..어디선가 싸우는 소리가 들림.
여자애가 남자애한테 "싫다, 안간다" 그러고
남자놈은 어떻게해서든 데리고 갈려고 악을 지르는 상황임..
여자 손에는 다크네이비 여행용 가방이 들려 있었음.
그냥 평범한 연인싸움이다 생각했는데...남자변기앞에 서면 그 상황이
다 들리는 상황이였음...오줌을 눟는데..내 앞에 시야에 그 연인이 들어옴..
창문을 닫을 틈도 없었음..
그러더니 퍽!~ 퍽~ ! 소리가 들림...때리는 소리였음
여자애는 안간다고 그러고 남자는 무조건 "가자고~! 시펄"
이거였음...때리는 소리에 신고를 할려고 했는데..폰을 사무실에 놔두고 옴
오줌을 끊고 나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일단 힘을 줘서 신속히 뺌...
그리고 가게로 뛰어가서 112를 누름
여경 목소리가 들려오자 "데이트 폭력같은데요..출동좀 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주소 말하자..지금도 그 상황을 좀 봐줄수 있냐고 하길래
다시 화장실 가면 내가 신고자 인게 뻔해서...더 힘든...옥상으로 올라감...
4층 건물인데...올라가다 죽을뻔함...
전화 통화하면서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봤는데...
여행용 가방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음...
둘이 사라져서 가방만 남은 상황임.
"어 가방만 있는데요...둘이 사라졌어요"
라고 말하는 순간
와...경찰차 싸이렌 소리가 막 들리고...확성기 소리가 막들림..
차 비켜달라는 싸이렌 확성기 소리가 뒤엄킨듯함...
경찰이 3분만에 옴...경찰차 3대가 왔음...
경찰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케리어를 보는순간...
전부다 흩어짐...(진짜...멋있었음)
날이 정말 미치게 더운데...그렇게 움직이는게 너무 멋있었음...
나도 이제 경찰에 힘을 등에 업고...찾으로 다님...
찾을수가 없었음...가까운 곳에 원룸이나 빌라에 있을 확률이 많았지만
알수가 없음.
경찰 한분이 캐리어를 열어서 물품확인을 하던중..
아이패드가 나옴...전원을 켜자 "이름 초성과 끝자가 나오고 이메일 주소가 나옴"
경찰이 무전으로 뭔가를 막 말하더니 등록전화번호가 조회되었다는 내용이
들어옴...위치 추적 진행하는듯 함..
(와 ~ 이제 진짜..죄짓고 못사는 시대구나 하는 생각이 듬)
여자애 위치추적이 완료되어 빌라위치가 나옴...
경찰차 2대가 시동을 켜더니 그 위치로 이동하는듯 함...
나머지 한대는 캐리어 물품과 완료되는 상황을 확인하려 남았음.
남은 경찰 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내심 걱정이 되어...
여자애는 찾았느냐...계속 물어보게 되고...
위치는 확인되었고..문 개방에 시간이 걸리는듯한 뉘앙스의 얘기가 들리는듯 하여
계속 남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찰라...
남,여 현장 대면 완료되었고...분리조치 들어간다는 무전이 들려옴...
남아 있던 경찰도 캐리어를 차에 싣고...고맙다고 나에게 인사를 나눔...
난 이말을 꼭 경찰분게 전해 주고 싶었고, 전했음...
"미성년자라면...당연한거고...20대 성인이라도..꼭 여자애는 부모님께 인계 부탁드린다고.."
PS: 남자놈아...지금은 내가 원망스럽고 분하겠지만...어쩌면 내가 여자애를 살린게 아니고...
널 살린걸수도 있다...
PS1: 남일에 신경끄고 모른척 지나가는 요즘시대, 그게 내부모 내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도웁시다..


































널 살린걸수도 있다...
키야~~ 멋진분
오죽 못났으면 여자를 줘 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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