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를 사랑하는 눈팅족 회원입니다.
다름아니라 이번에 나올 eq900 을 유심히 지켜보고있습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를 위해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시는 법인 대표이신데 구에쿠스를 11년간 끌고있습죠.
상태는 물론 메롱이라 올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눈팅을 하고있습니다.
현재는 출퇴근 왕복 40-50키로정도이지만 내후년 이전계획으로 왕복 100키로 늘어날 것이구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자동차 관리를 잘 안하시는편이신데 그래도 에쿠스를 어찌하다보니 10년이상 타게 되셨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근 5년간 거래처 대표분들 차종으로 보면 현 에쿠스가 가장 많고(520d 뽑았다가 다시 에쿠스로 교체하신분도 두분있음)
(그래서 구입한다면 외제차 디젤로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외제차로는 A6, 5시리즈, ML 분위기였는데
요새들어 S클 많이 구입하시더라구요, 7시리즈 할인받고 구입하신 분도 한분 계시고
그런면에서 저희 아버지 구형에쿠스는 정말 존경에 존경을 드리는 바입니다ㅎㅎ
HG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눈이 다 높아지시는듯합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ㅎ
신기하게 신 제네시스는 없습니다.
그런데 보면 대부분 대표분들 나이가 50-60대이시다보니 자식들은 다 출가 한 상태로
혼자서 에쿠스를 타고 다니신다는 점인데요.
저희도 저와 동생 모두 결혼해서 저희부모님들도 따로 차가 있겠다. 거의 개인용입니다.
뭐 물론 저도 대형차를 보다보니 가족용차로 자식들이 어리니까 태우고 다니면 참 좋겠다 싶은적도 있지만...
대기업총수, 국회의원 들이야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단지 품위를 위해서 쇼퍼드리븐 형태의 차를 구입하는게 맞나 싶은겁니다.
eq900 가격 당연히 오르겠죠. 당연히 차도 좋아지겠구요.
근데 1억가까운 돈을 쓴다는게... 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저희 아버지 부터가 이해를 못하시네요.
제네시스도 물론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이전하게 된다면 고속화도로 90 시내 10, 하루 100키로 왕복의 조건이라면
외제차의 성능? 감각?을 좀 느껴보시게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ㅎ
조금 걸리는것은 E클래스, 5시리즈는 지금 끝물이기때문에..
A6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페이스리프트되었고 아우디에 반감은 없습니다만..(동생 폭바, 어머니 아우디보유중~잘타고다닙니다)
그래도 E클래스가 끌리는 제 자신이 정말 미울정도로 힘듭니다ㅎㅎ
그리고 그 급의 차가 혼자 타고다니시기에 훨씬 즐거우실것이라 생각되거든요.
일단 그래도 EQ 실제로 보고 가격 보고 생각 할렵니다ㅎㅎ(언제나오나요? ^^;)
결론은 요즘 국산차도 가격이 정말 ㅎㄷㄷ하다는것, 그리고 그런가격으로 혼자타는 쇼퍼드리븐의 차.
정말 품위, 보여지는것들 상관없이 용도에 맞게 좋은차 끌고 다니는 자동차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게다 EQ 혹은 국산가 비싸졌기 때문이에요ㅜ ㅋㅋㅋㅋ
뻘글같아서 죄송요^^
e클래스는 포지션이......
연세도 있으시면 e클보단 eq900이 훨씬 잘어울릴꺼같아요
오너 드리븐이던 쇼퍼 드리븐이던 가격대를 먼저 생각해보시고
차량 크기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국산차가 안 좋아도 한 회사의 기함이며 지향하는 모델들과 비교했을때 많이 저렴한 것도 사실입니다
같은 가격의 중형 세단이냐 대형차냐 더 비싼 대형차냐
고르기 나름입니다
중소기업대표들은 대부분 기사 안두고 본인이 운전하는데
기함차를 산다는것이 맞는건지 싶어요
a6할인받아서 5천만대에 사시는것도 좋겠네요 오너드리븐 성향이 강하시면 더더욱 a6추천합니다
법인의 경우 앞으로 비싼 수입차들은 비용으로 전액 인정안해준다면 다시 돌렸던 시선을 수입 대형차에서 에쿠스나 제네실수같은 차량으로 돌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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