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위주로 적고자 하니 옳고 그름의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지나친 비난은 사양합니다.
3. 크림반도는 누구꺼?
흑해 북쪽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크림반도는 흑해 해상권 장악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19세기 오스만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그 댓가로 지중해와 접한 현 그리스 영토를 받게 되는데
러시아제국의 남하정책을 견제하던 영국을 의식한 러시아는 친러성향의 불가리아에게 맡기게 되죠.
그런데, 그것조차 싫었던 영국은 프랑스 독일 등과 함께 러시아와 크림반도에서 한판 전쟁을 벌입니다.
이 전쟁이 나이팅게일로 유명한 크림전쟁입니다.
각설하고 크림반도는 원래 러시아 땅이었는데, 행정편의상 소련의 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에 넘겨주게 됩니다.
그러나, 연방하에선 문제없지만 나토에 가입하려는 우크라이나를 볼 땐 큰 일이 난거죠.
그래서, 2014년 전쟁을 통해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게서 다시 뺏어옵니다. (줬다 뺏으니 치사하네요. ^^)
이로 인해 EU랑 미국은 경제적 제재를 가하지만, 푸틴은 콧방귀도 안뀝니다.
4.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는 미국의 속내
이후 러시아 푸틴은 미국과 유럽을 비웃기라도 하듯 중국과 인도를 통해 경제제재를 타개합니다.
게다가, 2021년 아프카니스탄 철수로 인기가 초절정 바닥이었던 바이든 정부는 비책이 필요했는데
마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선과 악의 대결로 몰아갑니다.
그리고, 인명피해를 극히도 꺼려하는 미국은 직접 개입하는 대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여합니다.
일단 무기를 줄테니 나중에 분할해서 갚아라.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유럽에 했듯이.
그런데, 어라, 뚜껑을 열어보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가 꽤나 잘 싸워주네?
그럼 이 참에 푸틴 녀석 콧대를 꺽어야겠군.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인 한명이라도 더 죽여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기를 꺾어 이등국가로 깔아 내리려는 속내이지요.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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