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을 해놓고 다른 발제글들 때문에 깜빡 하고 잊고 있다가, 생각 나서 발제글을 올려 봅니다.
글 내용이 좀 깁니다.
(전체 내용 보기 귀찮으신 분들,다 뛰어 넘어도 되니,
제가 발제글 맨아래에 질문 글에 대한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투 외상 처치 개념 - 외상이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23822
◈전투 외상 처치 개념 - 총상 과 폭상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23823
◈전투 외상 처치 개념 - 보호장비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23864
◈전투 외상 처치 개념 - Buy the time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23928
예전에 전투 처치 개념으로 쓴 글들인데,이런저런 사정으로 4편으로 끝을 맺었던 글들 입니다.
이번 발제글이 전투외상 과 관련 된 글이고 읽어 보시면, 다음 내용을 이해 하시는데
좀 더 수월 하실껍니다.
이 글을 쓰게 된 발단은, 지금은 발제글이 삭제 되어 없어 졌지만.
어떤분이 마약성 진통제를 개개병사에게 지급 되어, 부상시 알아서 판단 하여 복용 할수 있다
라는 말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아래가 그 증빙자료 입니다.
원래 있던 글도 삭제 된 상태이고, 시간이 좀 지난지라, 누구인지는 블라이드 처리 하였습니다.
이분 이야기로는 마약성 진통제는 그냥 개개병사에게 1개씩 뿌린답니다.
누가 보면 진짜 마약성 진통제를 개개병사들에게 지급 하는걸로 오도 할수 있으므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본 발제글을 작성 합니다.
일단 기본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참조 하시면 됩니다.
위의 전투 외상 처치 개념때 많이 인용 했던 곳 인데, TCCC에 관심이 있으신분들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껍니다.
일단 용어 정리 부터 하겠습니다.
1. 부상자에 대한 초동조치 인원.
TCCC든 EMS든 부상자에 대한 초동 조치 인원을 SABACA 부릅니다.
이 내용은 군인,경찰,구급대원,소방관 등에 숙지 토록 합니다.
SABACA (초동 조치자)
* SA = Self Aid, 부상자 자신에 의한 처치
* BA = Buddy Aid, 전투원 상호간의 처치
* CA = Civillian Aid, 전투원에 의한 민간인 처치
2. TCCC 교육 과정
아래표 와 같이 4개 과정이 있습니다.
Tier 1 : All Service Member (ASM) Training for Army Personnel
문자 그대로 전 장병들 상대로 의무적으로 시키는 교육 입니다.
Tier 2 : Combat Lifesaver Course (CLS) Training for Army Personnel
분대의 4명당 1명씩 배치 되는 인원 입니다.
전장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의 3가지 원인인 출혈,긴장성 기흉, 호흡,기도 관리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아, 부상병에 대한 1차적 처리를 맡게 됩니다.
소대당 한명씩 배치 되는 Combat Medic은 CCP (부상자 집결소)에서 처치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CLS가 초동 조치 후 부상자를 분류 하여 CCP로 보내게 되며,
CCP에서 Combat Medic을 보좌 하는역활을 하게 됩니다.
CLS는 교육이수를 원하면 교육이수가 가능 하기 때문에 부대원의 90%가 CLS 자격취득
한 곳도 꽤나 있습니다.
Tier 3 : Combat Medic/Corpsman (CMC) Training for Army Personnel
우리가의 흔히 부르는 메딕,의무병 입니다.
참고로 Combat Medic/Corpsman 에서 Corpsman은 Medic의 해군용어 입니다.
소대별로 한명이 배치 되며,SAFE-MARCHe에 의거 AVPU법 따라 환자를 분류 합니다.
CMC는 영화 헥소 고지 처럼 전투현장에 뛰어 다니며 처치 하는인원이 아닙니다.
이 역할은 CLS가 합니다.
CMC는 위협이 제거 된 상태에서 부상자 집합소(CCP:Casualty Collection Poin)에서 고도의
의료기술 바탕으로 응급처치 와 1차 치료를 하게 됩니다.
Tier 4 : Combat Paramedic/Provider (CPP) Training
CMC 보다 훨씬 높은 교육(해부학,생리학,병리학등등)을 받게 됩니다.
구급장갑차,구급헬기,전장병원 등에 배치 되어 있으며, 전문응급의 or 전문구급대원 역할 입니다.
예를 들면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송 했던, 컴뱃 레스큐를 생각 하시면 됩니다.
3. TCCC에 다루는 약물 투여법
* IO (Intraosseous infusion) 골내 주사
* IV (Intravenous injection) 정맥 주사
* IM (Intramuscular injection) 근육 주사
* IN (Intranasal) 비강 투여
* PO (Per os or Per oral ) 경구 투여
아래는 케타민 투여 방법인데, IO,IV,IM,IN 에 대한 참고용 입니다.
4. TCCC에 다루는 대표적 진통제.
4.1 Combat Wound Medication Pack (CWMP) - 전투치료약물팩
1.1 Acetaminophen ? 500 mg (쉽게 설명 하면 타이레놀)
1.2 Meloxicam ? 15 mg (진통제 겸 항염제)
1.3 Moxifloxacin - 400 mg (항생제)
아래그림 참조
4.2 Oral transmucosal fentanyl citrate (OTFC)
이게 논란의 마약성 진통제 입니다.
말그대로 경구점막을 통해 펜타닐이 체내에 흡수 되는 진통제 입니다.
아래 그림 참조.
4.3 Fentanyl - 문자 그대로 펜타닐 입니다.
4.4 Ketamine - 마취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5 opioids (아편성 진통제)
(모르핀,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하이드로몰폰, 펜타닐, 트라마돌, 메타돈 등등)
4.6 기타
이제 부터 뭐가 오류인지 하나 하나 집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OTFC가 1인당 1개씩 뿌려진다." 에 대하여
아래는 ASM,CLS,CMC 의료팩 입니다.
*용어 설명
Pain(통증), Antibiotics(항생제), Wounds(상처), Splinting(부목)
Combat Wound Medication Pack (CWMP) - 전투치료약물팩
1.ASM - JFAK 구성요소
아래 그림을 보면 P (Pain)의 설명에 CWMP만 있습니다.
2.CLS - Buddy Bag
아래 그림을 보면 P (Pain)의 설명에 CWMP만 있습니다.
3. CMC - Combat Medic/Corpsman aid bag
아래 그림을 보면 Pain medications, extra combat wound medication packs 라고 나옵니다.
(통증 치료제, 추가 전투치료약물팩)
아래가 Pain medicationsd에 대한 내용 입니다.
CWMP 외 진통제는 CMC의 Combat Medic/Corpsman aid bag 부터 나옵니다.
일인당 1개씩 지급도 아닌 뿌려진다 라는 근거는 도데체 뭘까요?
"아프면 알아서 스스로 복용 한다"에 대하여
아래 그림을 보면 TCCC에서 CMC,CCPP가 Medical Personnel 분류됨을 알수 있습니다.
ASM ,CLS는 Non-Medical Personnel 으로 분류 됩니다.
Non-Medical Personnel 와 Medical Personnel 의 차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TCCC Guidelines 의 진통제 항목 입니다.
1. 아래는 Non-Medical Personnel 이 다루는 약물 과 투여법 입니다.
TCCC non-medical first responders should provide analgesia on the battlefield achieved by using:
(TCCC 비의료 최초 조치자는 다음을 사용하여 전장에서 진통제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 진통제가 Combat Wound Medication Pack (CWMP)
2. 아래는 Medical Personnel 이 다루는 각종 약물 종류 와 투여법 입니다.
※ 여기에 나오는 Option은 통증 강도를 이야기 합니다.
논란의 OTPC는 TCCC Medical Personnel Option 2에 해당 됩니다.
한마디로 non-medical Personnel 인 ASM,CLS를 다룰수 없다는 소리 입니다.
참고로 Combat Medic이 담당 하는 통증 Option은 3단계 까지 입니다.
심지어 Option 2 의 Fentanyl IV/IO/IN은 Combat Medic 아닌 Combat Paramedics or Providers이
담당 입니다.
3. 아래는Fentanyl 투여 전 주의 사항 입니다.
자신이 부상이 당해, 쇼크가 오는데 그게 저혈량성 쇼크인지, 심인성 쇼크인지,분포성 쇼크인지
판단 할수 있나요?
호흡곤란이 기흉인지, 폐쇄성인지,과호흡에 인한것인지, 패닉 또는 고통에서 오는건지 자신이
판단 할수 있나요?
4.아래는 OTFC 투여 지침 입니다.
한마디로 부상자가 OTFC를 씹거나,삼키지 않게 아래 같이 손가락에 묶어서 입몸 사이에 끼워서
복용 시키라는 내용 입니다.
5. 아래는 약물 투여 후 주의 사항 입니다.
사상자는 OTFC, IV/IO 펜타닐, 케타민 또는 미다졸람을 투여받은 후에는 무장 해제 해야 합니다
무장 해체 시키라고 합니다.
위의 5가지 내용을 종합 하면,
OTFC는 "스스로가 아프면 알아서 판단" 해서 복용 할수 없슴을 알수 있습니다.
"메딕이 뭔 특별한 자격증 있는 얘들도 아니고" 에 대하여
TCCC에서 Combat Medic은 Medical Personnel으로 분류 된다고 설명 했습니다.
Combat Medic 지원자는 10주간의 기본군사 훈련 후 16주간 의료 교육은 받습니다.
16주간의 교육 후에는EMT(Emergency medical technician)자격 취득 및
응급 의료 기술자 국가 등록부 (National Registry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에
자동 등록이 됩니다.
근데 뭔 특별한 자격증이 있냐고요?......그냥 웃지요.....ㅎㅎㅎ
최종적으로 정리는 하면,
Oral transmucosal fentanyl citrate (OTFC)는
Medical Personnel 로 분류 된 즉 CMC,CCP가 취급,투여 할수 있습니다.
Non-Medical Personnel 로 분류 되는 개개병사 즉 ASM 과 CLS는 OTFC 자체가 없으며
또한 자기 스스로 판단 투여 할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글 보시는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OTFC가 개개별로 뿌려져서 아프면 알아서 먹는다는 근거로 내용을 내세우더라구요.
그 근거 라느게 아래 Combat Medic 교육 과정중 진통제 관련 교육 섹션에 나오는 내용 입니다.
https://tccc.org.ua/en/guide/module-15-pain-medication-analgesia-CMC
In the end, the medical director for each unit will need to evoluate which medics are
capable of performing each task (safely administering the right medication using the proper route of administration for the tactical situation) and develop unit-specific guidance that
either supports the guideline recommendations or explains the rationale behind any alternative courses of actoin.
결국 각 부대의 의료 책임자는 각 업무(전술적 상황에 맞는 적절한 투여 경로를 사용하여 올바른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하는 것)를 수행 할 수 있는 의료진을 평가 하고,
지침 권장사항을 뒷받침하거나 대체 조치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는 부대별 지침을 개발해야 합니다.
내용을 보면 medical director (의료책임자)가 medics (의료진)을 평가 하고 TCCC guideline에 대한
추가적 부대별 지침서를 만들라는 소리 입니다.
근데 괄호안의 문장만 딱 떼어서,
(safely administering the right medication using the proper route of administration
for the tactical situation)
(전술적 상황에 맞는 적절한 투여 경로를 사용하여 올바른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하는 것)
이게 아무나 투여 할수 있다는 근거 랍니다.
each task에 대한 내용으로 (safely~~~)이 붙고,
each task를 이행 할 상대가 medics 라고 하는데 말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저 내용은 Combat Medic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 입니다.
여기에 앞서 이야기한 OTFC에 대한 지급대상 과 투여권한 내용을 종합해서 보면,
근데 이게 어떻게 아무나 투여 할수 있다라고 해석이 되는게 참 신기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아무나 투여 할수 있다 라고 해석이 됩니까?
중간 내용에 컴뱃 레스큐가 나오네요 ^^
컴백 메딕 보다는 훨씬 위 등급이죠.
우리도 TCCC를 들여와서 전군에 교육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목함지뢰 도발 때에도 TCCC 교육이 효과를 보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급용품 배낭은 탐나네요
격하게 가지고 싶습니다
토니캣의 경우도 따로 구맹 가능한데 좀 비싸요.
국내 쇼핑몰에서 파는 건 죄다 중국제 짝퉁 이니 유념 하시길..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 들고다닌다고
얘기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나
마약성 진통제에 호들갑떨지 미국은 좆도
신경 안쓴다니까? 우스갯소리로 필요할때
써먹고 결국 마약중독자에 범죄 저질러서
연금 아끼려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합니다.
게다가 전술적으로도 PTSD에 가장 큰 원인은
육체적 고통이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응급처치가 출혈 다음으로 진통입니다.
이걸 메딕이 모두 커버 못 쳐주고 실제
교전시 메딕이 부상하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의식있는 부상자의 경우
자력으로 진통할수 있게 그냥 뿌린다니깐?
그거는 본인 생각 이시고,
뿌린다는 근거 제시 하시라니까 왜 이리 말이 길어요?
본문에 있지 않아요?
TCCC에서 Medical Personnel 에서 투여 하라고 나와 있는데,
자력으로 뭔 OTFC를 먹어요?
그 정도로 확신이 있다는건 어디선가 봤다는 소리 잖아요.
그 근거 제시하시면 됩니다.
근거 제시 만큼 쉬운일 있어요?
왜 그 쉬운일은 못하시고, 계속 입만 터시죠?
한결 같이 본인 뇌피셜이라 근거가 줄수가 없으니, 가치가 없네, 니가 찾아봐라....
대답들이 어쩜 그리 똑같죠.....ㅋㅋㅋ
그 상식적 사실 열심히 혼자 복기 하세요.
그게 상식 이라는거 아무도 안믿어 줄것 같지만요.....ㅋㅋㅋ
단기 징병제인 우리는 잘 모르겠네요.
TCCC 교육 및 한국형 IFKA를 보급 한걸로는 알고 있는데,
소대마다 배치 되는 의무병의 수준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란 처방전들고 약국가는 나라임 으이그
상부 지침을 일선에서 지키지 않는다는 뜻이지 아닐까요?
밴드오브브라더스 마지막 편에서 였나 윈터스가 의식없는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두번인가 세번인가 여러번 주사했다가 의무병(기술하사관인가 병인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에게 잘못한 행동이라고 혼나는 장면으로 추측해볼 때 누구나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투약 지침이나 지시는 따라야 한다??
그냥 동대문에서 나이트 갈때 의기투합했던 미군출신 친구들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그래서 버닝썬 나락갔죠
님 나댓에 댓하지마삼 좀..
그 기본상식임에도 불구 전혀 근거를 제출 못하는........본인 혼자만의 그냥 뇌피셜이에요.
헬기 안에 First Aid Kit가 비치 되어 있어 가끔 쓰긴 했네요.
근데 그당시 미군 First Aid Kit도 그리 볼껀 없어요.
이건 잘 안알려진 것인데...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했을때 히로뽕을 먹은 독일군이 미친듯이 아르덴숲을 돌파를 했지요.
영국 공군도 추락한 조종사들에게 마약 먹으라고 보급을 해줬습니다. 살기위해 독약을 먹는거죠.
한국전쟁에서도 중공군이 술과 마약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마약을 사용하는 이유는 극한 상황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죽을 위험에 노출된 경우와 외상으로 쇼크사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는 합니다만... 전쟁 후에 수많은 약쟁이를 만드는 원인이 되었죠. 죽을 위험에 처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약이고 나발이고, 일단 살고 봐야 했죠.
미국에 마약이 퍼진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심지에 그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전혀 제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곤 한다는 소리가 나이트에서 미군한테 들어답니다....ㅋㅋ
오래간만에 군게왔는데 65님 글이 먼저눈에 띕니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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