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애 둘 어느정도 키우고 경력 단절도 걱정되고 해서 근처에 학원에 시간강사를 합니다.
처음에는 신나서 살아있는 느낌이다 하나도 안힘들다 하드만 1달 좀 넘더니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하네요..
자식을 학원에 보내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이 더 많이 듣고 배워오길 바라지 않을까요??
시골 작은 학교에 있는 학원이다보니 학구열은 물론이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애들이 태반이고
문제는 강사님들 마인드 자체가 애들 대충대충 구슬러서 맛난거나 가끔 사주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동영상 강의 보라고 하고 대충 시간 때우다가 학원비만 받아 챙기는 그런 시스템
이런 분위기에 환멸을 느껴서 집사람이 오히려 튀어보이고 학원에 적응도 안되고
선생들도 모르는 애들 있으면 저희 집사람에게 보내버리고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낸답니다.
집사람 뽑은 이유가 채점선생님으로 2시간 근무였는데 출근하고 몇일 안되어서 3시간으로 늘려버리고
전임선생님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전임은 아이들 키우는 입장이라 안되겠다고 하니
지금은 애들이 질문하러 몰리면 나몰라라 하고 그냥 눈치만 본답니다
채점선생님으로 뽑은 사람을 전임 강사 처럼 부려먹으면서 시급직 월급을 주는 나쁜 원장 ..
그래서 저는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형님들이라면 이런 학원에 내 자식을 믿고 맏길 수 있을까요??
학원 선생님이 질문하는 애들한테 나도 몰라 가서 동영상 강의 다시 보고와 하고 채점만 해주는 학원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냥 집에서 동강 보고 말지 ㅡㅡ
있는
월급루팡이...
학생들에게 새로운것을 찾아줘야 하는데
기존것으로 두탕 삼탕..! 앙대요 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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