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되면 아침에 주번 두명이 들것 같은거 들고 가서 나무 받아오고, 선생님이 수업 중 틈틈이 나무를 난로에
넣었죠. 3교시부터 양은 도시락을 난로에 올려놓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도 서열이 있어 반에서 힘없는 녀석들 도시락은
젤 아래 아님 젤 위에 놓여서 제대로된 볶음밥이 안되기도 했죠. ㅎㅎ 두번째, 세번째가 가장 명당 자리였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는 불쏘시개를 한다고 학생들 전원이 학교 앞 남산으로 가 솔방울을 주웠습니다.
커다란 마대에 솔방울을 주워 넣었고, 그걸 겨우내내 불쏘시개로 썼죠.
이런건 세월에 따라 하나둘 신식으로 이동하니 누군가는 일찍이 양은 도시락 그만 쓰기 시작했을거고 또 누군가는 오랫동안 썼겠죠.. 중산층 이상 도시 자녀들은 한 80년생만 돼도 양은 도시락은 사용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미 90년대에 잘 사는 애들 보면 보온 도시락 이런거도 갖고 다녔었는걸요..
엄마가 없는돈에 보온도시락통 사주셨는데
국3부터~국6까지 사용한기억...
엄마보고싶다~~~엄마~~~~~
저한테만 사 주시고 위에 형 누나들은 혜택을 못 봤지요 ㅜ
검정사각 보온도시락통이 생각나네요
맨아래 국통.그위에 밥통.밥통위에 반찬통
그리고 비닐에 구운김 몇장 ㅋㅋ
중,고등학교때는 다시 양은도시락
보온도시락으로는 먹는 양을 커버할 수 없다 보니 양은도시락이 딱이었네요
넣었죠. 3교시부터 양은 도시락을 난로에 올려놓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도 서열이 있어 반에서 힘없는 녀석들 도시락은
젤 아래 아님 젤 위에 놓여서 제대로된 볶음밥이 안되기도 했죠. ㅎㅎ 두번째, 세번째가 가장 명당 자리였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는 불쏘시개를 한다고 학생들 전원이 학교 앞 남산으로 가 솔방울을 주웠습니다.
커다란 마대에 솔방울을 주워 넣었고, 그걸 겨우내내 불쏘시개로 썼죠.
이상 80년대 평창국민학교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들 추억이 담긴 조그만 집에 옹기종기 모여 정다운 이야기~~
80년에 국민학교 입학을 했습니다
양은도시락을 난로에 올려서 이것 저것 섞어서 먹던것이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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