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다 포함해서 4500만원 정도 생각 중입니다..
수입차는 제외하고 국산차 중에서만요..ㅠ
2살짜리 아이 하나 있는 세 가족이고.. 둘째까지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양가 어른들이 운전을 못 하셔서 차가 없기 때문에 가끔 모시고 가까운 곳 나들이 정도는 갑니다.
그래서.. 주로 3~4인, 가끔 5~6인 정도 되겠네요..
첫번째 고민.. 세단이냐 SUV냐..
제 취향만 고려한다면 그랜져입니다. 부드럽고 승차감 좋고 조용한 차 좋아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탑승객 수와 유모차 등 아기 짐을 생각하니.. 중형급 SUV가 필요할 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 싼타페니 쏘렌토니 팰리세이드니.. 다 마음에 드는 차가 없고..
정확하게 말하면 마음에 드는 엔진이 없네요. (디젤은 딸딸거려서 빼고 문제 있는 2.0T GDI와 세금 장난 아닌 3.8 GDI)
두번째 고민..
올 6월에 K7, 11월에 그랜져 페이스리프트가 나온다는데..
그냥 그거 사고 몇 년 타다가 팔고 둘째 생기면 SUV로 가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혹시 그랜져 하이브리드를 3년 정도 (정말 깨끗하게 탄다는 가정하에) 타고 팔면 중고값 괜찮게 나오나요?
4500만원 정도라고 했을 때 한 3000만원은 받을 수가 있을까요?
세번째 고민..
SUV를 구매한다면 싼타페나 팰리세이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토*에 김모 기자님이 쓰신 글 중에 아이를 생각한다면 승차감 좋은 쏘렌토가 낫다라는 걸 봤는데..
저도 사실 쏘렌토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내년 초 풀체인지 들어가고 에바가루 아직 이슈가 있는 거 같네요..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있어서 풀체인지까지 기다릴 수는 있지만 신차 결함 베타테스터 되기는 싫고..
네번째 고민..
싼타페 2.0T VS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솔직히 연비는 비슷합니다. 다만 1년에 내는 세금이 50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평범한 직장인이 타기에는 3800cc는 사장님이나 회장님이 법인차로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른가..
3.0이나 3.3 하고 세금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없는데 3.8의 부담감은 왜이리 큰 건지..
그랜져랑 G90의 느낌이랄까요.. 그랜져는 다른데 좀 아껴서 탈 만하다 느낌인데 G90은 카푸어..
다섯번째 고민..
카더라인지는 몰라도 내년 초 쏘렌토 풀체인지 들어갈 때 감마 1.6? 엔진으로 하이브리가 나오고
싼타페 페리 때 같이 하이브리드 나올 것 같긴한데..
1.6이면 가솔린 하이브리드인거죠?
괜찮을까요? 그랜져도 2.4 엔진에 전기모터 붙는데
덩치 크고 무거운 SUV에 1.6이라.. 물론 터보가 붙긴 하겠지만..
첫 차 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가격, 디자인만 딱 보고 샀는데
6년 정도 타면서 다음 차 뭐살지 찾아보고, 동호회 가입하고 이래저래 알아보니..
차 사기 너무 힘드네요.. 정말 국산차는 현기 외에는 대안이 없는데..
싼타페나 쏘렌토에 3열시트 달린건 거의 짐칸이라...
팰리 3열이 그나마 나은 편이고 카니발 7인승이면 편하게 탈만 합니다.
트레버스 출시때 까지 기다려보고 사시는것도 좋겠습니다.
가솔린3.0터보가 딱 맞는거 같은데
1년 타면 천까져요
에슈비로 가야될듯
K7,그랜저,g80(중고) 고민했었던 입장에서 보면 F/L 시점등이 뭔가 아쉽고, 하나 둘씩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저도 수개월을 고민했었습니다
첫번째 고민에 대한 제 생각은
아기 있어도 세단으로 충분히 가능한것같습니다.
SUV는 카시트에 태우고 내리고할때 용이하지만 승차감, 정숙성은 세단이 낫고
트렁크도 세단도 충분히 넓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거리갈땐 휴대용 유모차를 싣고 다녀서 트렁크 공간은 충분한것같더라구요....
어차피 카시트 설치된 2열에는 성인 2명이 타시기엔 다소 좁고, 가까운곳은 가능하지만 장거리 힘들다는점은 쏘렌토나 그랜저나 비슷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전 K7이나 그랜저가 나을것같네요ㅎㅎ
행복한 고민 되세요^^
추천 드립니다.
시승 한번 해 보세요
가족용으로는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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