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사겠다고 출시 전 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다가 두둥.. 디자인 보고.. 와 이건 뭐지..
몇 달 뒤에 팰리세이드 나온다는 얘기에 카페 가입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팰리세이드 등장..
괜찮네.. 좀 무리해서 2월에 계약.. 계약은 일사천리로 해놓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답 없는 영맨.. 에바가루 등장.. 계약 취소.
결국 원래 사고 싶었던 쏘렌토는 에바가루랑 2.0 GDI 때문에 포기하고
내년에 나온다는 쏘렌토 풀체인지에 두X 꺼 안 들어가고, 2.0T GDI로 안 나오면 가솔린 모델 구매하려고 합니다.
디자인이야.. 뭐.. 기아는 그나마 현대 보다는 좀 보수적이라..
그게 아니라면 도무지 국산SUV는 사고 싶은 차가 없네요..
디자인이 개떡 같이 나와도 GV80을 사고 싶지만 옵션 좀 넣으면 7천만원대는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내년 하반기에 GV70을 기다리자니 5인승에 후륜이라 실내 공간은 투싼 정도 나올 것 같고..
아무튼 믿을 수 있는 건 쏘렌토 밖에 없네요..
더군다나 쏘렌토 승차감이 팰리세이드 보다 낫다는 평이 많아서(모터리언, 오토뷰) 더욱 관심이 갑니다.
SUV 승차감이 안 좋다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뭘 말 하나요?
요철 지날 때 바운싱이 커서 통통 거리고, 거친 노면 지날 때 노면 잘 못 거르고, 커브 돌 때 쏠리는 걸 말하나요?
지금 준중형차 6년쨰 타고 있는데 토션빔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요철 지날 떄 차가 깨져버릴 것 같이 약하고
거친 노면 지날 때는 실제 노면 보다 더 거칠게 들어오면서 차가 노면을 버티지 못 하고 양 옆으로 흔들리는 걸 느낍니다.
싼타페 2.0T를 1시간 정도 운전석에서 운전만 해봤는데 승차감 그렇게 나쁜 줄 모르겠지만
특유의 터보렉은 느껴지더군요.. 자유로에서 속도 슬슬 올리니 40km/h 정도에서 울컥 하다가 뻥~ 하고 튀어나갑니다.
솔직히 단점 없는 차 없지만 그래도 이왕 타는 거 디자인 떠나서 승차감 좋은 SUV 타고 싶네요..
물론 두X공조꺼 다시 달면.. 안 사야죠..
모하비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일단 디젤이고.. 프레임바디라는 치명적 단점이....
휴.. 국산차 드릅게 사고 싶은 게 없네요 ㅠㅠ 그렇다고 돈은 없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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