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받는다는 글은 아니구요;;;
가게 개업한지 3년만에 아무래도 더이상 가게운영을 못할거같네요
개업할때 그 흔한 축하화한 하나없이 열정과 실력으로 똘똘뭉쳐 시작했지만
지인들 도움 없이 스스로 성공 해보고 싶어서 최대한 멀리 개업했었습니다
현재 예상은 아마도 빚을 남긴채 가게를 접어야할거같습니다(빠르면 6개월내에)
가게에서 혼자 고군분투했던 실장님에게는 앞으로 계획 얘기했구요(근데 매매가 이뤄질지도 의문이네요;)
작년말부터 경기악화에 경영난을 겪었고 곧 닥칠 간판을 포함한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충당할 자금이 없네요
특히 전동기구는 1분만 만져도 손가락이 너무 아프네요 ㅎ;;
아!!전에 손님물건 찾아주고 칭찬 많이 받았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몇달을 고민한끝에 가게매출 회복은 어려울거 같다는게 저의 판단입니다
매출올리려고 신문광고 현수막 플랜카드 맘카페 회원 서비스 인근 아파트거주자 서비스 기타 패키지 상품 서비스 기타등등
제일아까웠던게 전단지랑 신문광고네요....문의전화만ㅎㅎ
아직 폐업 신고서를 쓰기전이지만
나중에 뒤돌아 봤을때 이보다더 열심히 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열심히 양심적으로 했습니다
추가대출을 받아서 몇개월 더 연명한다고해도 빚만 늘어날거같아서 좋은 판단은 아닌거같네요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지금 엉킨상황들이 잘풀린다면
지금 치료받는 손이라도 쌩쌩해지면 복귀해서 세차하고싶네요
그래도 명색이 세차장사장인데 제차도 세차안한지 1년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조금 이라도 더 손해 보기전에 빠른판단을 해야 합니다.
위추 드립니다ㅎ
다른일 시작하실때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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