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959년 국내 최초로 생산한 금성사 A-501 진공관 라디오를
66년만에 복각한 LG전자 A501 블루투스 스피커 겸 라디오입니다.
국산 최초 라디오인 1959 금성사(LG) A-501 진공관 라디오를 복각하고,
LG 디자이너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감사하게도 LG측에서 제 닉네임을 편지에 직접 써서 보내주셨더라구요)
1959년 당시 골드스타 로고와 뒷커버 타공까지 정성들여 복원하였네요.
동봉된 안테나 설치키트를 이용해서 뒷커버에 FM 안테나를 설치해주니
FM 라디오 주파수가 안정적으로 잘 잡혀줍니다.(쇠 안테나&줄 안테나)
특히 튜닝 다이얼을 돌렸을 때 주파수가 자동으로 잡히면서 주파수창에
LED가 움직여 어느 곳에 선국 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빨간색 동조전구는 1959 금성사 A-501의 헤리티지를 재현했더라구요.
제가 수집하여 소장 중이던 1959 금성사 A-501과 디자인을 비교해보니
1:2배 정도의 비율로 축소되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느껴집니다.
저도 간만에 창고에 잠들어있던 1959 금성사 A-501 진공관 라디오의
진공관들을 깨워보았더니 다행히 아직까지 AM라디오가 잘 잡혀주네요.
"우리도 국산 라디오를 한번 맹글어보자"는 LG그룹 고 구인회 창업주의
정신과 한국 전자산업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멋진 기획이네요.
다시금 오디오 사업의 부활을 꿈꾸는 LG전자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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