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위로 작은누나 형 큰누나가 있습니다
큰누나는 여장군 스타일이었는데 동네에서 모르면 간첩이라 했습니다
1995년도쯤? 제가 중학생때 큰누나가 씩씩 거리며 들어오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확신에찬 목소리로 그랜저 대우차 맞지?
현대차라고 하니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차만보면 환장하는 저라서 제말은 믿었습니다
얘기들어보니 동네친구남자랑 차 얘기하다가 누나가 우겨서 이겼답니다
그런거 이기지마....
얘기다 듣고나서 구겨진 제얼굴은 덤....
저는 그렇게 간첩이 되고 싶었습니다...
나능 콩사탕이 싫어요
그래도 누나나 여동생 하나 있었으면 을마나 좋을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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