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이고
남자입니다
와이프와 합의하에 좋게 끝내기로 마무리 지었고
혼인 신고도 안 한 상태라
서로 갈 길 가면 되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올린 글에서 확인 하셔도 됩니다..)
문제는
현재 제가 계약한 전세 아파트가 계약을 2년 했는데..
6개월 밖에 못 살았습니다..
앞으로 1년 4개월은 지나야 계약이 끝나는데..
34평이라는 집에 혼자 있을려고하니
너무 공허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계속 떠올라서 마음이 아플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를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싶습니다
아파트는 18년 12월에 지어졌고
제가 19년 12월에 전세로 첫 입주하였습니다
(미분양 + 신축 아파트)
아파트의 임대인은 그 아파트를 지은 회사의 소유에요
(법인 인가요?)
그리고 등기도 엄청 깨끗하고 (아무것도 없음)
금지사항 등기로
소유권 보존 등기를 마친 주택으로서
입주 예정자 동의 없이는 양도 ,제한물건 설정,
압류, 가압류, 가처분등 소유권을 제한하는
행위는 일체 할 수 없음
이렇게 등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전세 계약서에도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협의하에 중도 해지를 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서요..
임대인(아파트 시공사) 사무실이
이 아파트가 주상 복합이라
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내일이라도 가서
어떻게 합의를 하면 좋을지..
보통 제가 부동산에 매물 내놓고
복비는 제가 내는게 관례라던데...
또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참.. 이 아파트가 지은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라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 받으면
임차인이 원하면 4년 연장이잖아요?
오래되면 가치가 떨어질까봐
전세 매물을 싹 내렸더라구요...
매매만 존재하더라구욤
중개수수료는 부담하셔야 하구요.
혹시 주의 해야할 사항은 더 없을까요?
마음이 심란할테니 바로 가시는것은 그렇고, 좀더 생각해보고 마음 정리되시면 그때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성급한 감은 있지만..
너무 괴롭네욤 이 상황이
올려도 되나, 전세가 얼마 생각하냐
기간 같은거 물어보세요
세입자가 알아서 부동산에 집올리고 복비도 세입자가 내는걸로 하는데
소유자가 법인이라 그쪽 회사에 직접 알아보는게 제일 좋을듯.
짧은 시간안에 어머님 장례와 결혼 그리고 이혼을 겪으시면 이미 님도 가슴이 많이 너덜너덜 해질겁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아픔이죠.
아마 직장때문에 집은 거주하지 못한다면 시행사에 물어보시고 가전은 사용할 수 있으면 가급적 사용하세요. 살때 100만원주고 사더라도 팔때는 반은 커녕 반의반값도 못가져갑니다.
저도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지만 시골집 어머니 가전이 너무 노후되어 오래전에 바꿔드렸죠.
그리고 마음이 매우 허전하고 공허하고 일하다가도 이게 무슨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극단적인 생각도 종종 들구요. 그래도 힘내시고 일 열심히 하시다 보면 아직 젊은 나이니까 새 출발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가장 힘들때 저희 형 전화 한통화에 힘이 났습니다. "신은 인간이 견딜만큼만 고통을 준다" 정말 30초반에 세상 무너질것 같은 시기에 살다보니 하루 하루 살아가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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