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가 질려서 바꾸는 것은 아니고.. 사정상 다음 차를 슬슬 생각하고 있섭니다. 원래 연간 4만km 가까이 운전하는데 GTI 들이고 나서부터는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 GTI 들여온지 3개월 동안 이제 겨우 4천km 탔습니다.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사정은 사정이니 진행해야죠.
GTI가 워낙에 팔방미인이라 이 고유가 시대에 완벽한 대체제를 찾기 굉장히 어렵네요. 4세대 R32가 세계최초로 DSG를 장착한 차지만 컬렉터블 수준의 생산댓수와 생산수량이므로 5세대 GTI가 사실상 DSG 대중화를 알린 첫 찬데 DSG가 달린 덕에 이 연식의 차에 론치 컨트롤 기능이 있어 특히 매력적이지, 200마력 제로백 6.9초, 최고속도 240 거뜬히 나오지, 연비 마저도 순수 고속도로는 16km/L을 넘기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후보 차량은 늘 그렇듯 각 메이커(그룹사) 별로 바디스타일과 파워트레인,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여태 타본 차와 오버랩 되는 차는 타지 않으며, 한가지 확실한 점은.. GTI 만한 팔방미인은 없어서 그 어떤 후보 차량을 구입해도 성능 욕심을 내면 연비를 잃고, 연비 욕심을 내면 성능을 잃습니다. 극심한 고유가 시대인 만큼 가급적 4기통 디젤을 보고 있으며 제가 구하는 찰나에 딱 나타나 주고 또 차가 매력적이면 6기통 디젤이나 4기통 가솔린 정도는 고려하고 있고요.
이번 달 안에 바꿀 수 있으려나 모르겠군요. 일단 팔고 그 돈으로 사와야 하니까요. ㅋㅋ
한때 로망이던 엘란*_*
최근 차 다섯대가 다 수입차니까.. 기왕 발 들인거 여기 쭉 돌고 나중에 다시 오겠죠 뭐
요즘 차값 많이 비싸졌던데 ㄷㄷㄷ
=premature ejaculation
근데 320i는 생각보다 연비가 별로더라구요.. 예전에 타던 W203 C200K 보다도 안좋던데.. 그래도 요즘 한창 최저가를 달리는 모델이라 후보에는 있습니다 ㅋㅋ 흔하기도 엄청 흔하구요
DSG의 위력이 대단한게.. GTI는 출력, 가속, 최고속도, 차 크기 모두 다 우세한데 심지어 연비 마저도 훨씬 작은 미니보다 앞섭니다.. 그나마 크기라도 팍 줄여서 연비 면에서 거의 손해 없이(공인연비 0.1km/L 차이) 탈 수 있는 가솔린 펀카는 이거 뿐이더라구요..
디젤은... SD는 너무 비싸고 아랫급 D를 사야되는데 이건 옵션이 ㅠㅠ 진짜 개판이더라구요.. 그나마 후기형부터 수입이 돼서 연식 좋고, 블루투스도 있고 스크린은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데 나머지가.. 연비는 아주 괜찮습니다. 구 연비 시절이긴 하지만 공인연비가 리터당 20 넘더라구요
Ats도 갠찮ㅎ
연비출력 둘다 괜찮습니다.
기변이 빠르실줄 알았음 걍 개러지에 기부하는건데ㅠ 흑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