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제서야 실토하지만 GTI는 보유기간 3개월 동안 사고가 두 차례나 나서(둘 다 제가 100% 피해자) 단기간이지만 조기에 처분하게 됐고 오늘 2008 E90 320i MSP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제 생애 첫 BMW며 이로서 독3사 하나씩 다 타보게 됐네요. ㅋㅋ 주행거리는 16만7천이고 앞범퍼 하단이 제법 손상되어 있으나 나름 무사고(우측 도어 2개 판금) 차량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무사고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ㅋㅋ 이 차의 특장점은 완전 짱짱한 하체 상태며 누유는 없는 BMW가 고장난 BMW이기에 예상대로 약간 있습니다. 노토리어스한 삼각형 느낌표가 있는데 이건 스캐너를 찍어봐야 알거 같네요 ㅋㅋ 코드가 뭘지 기대됩니다.

원래는 연비 좋은 디젤차를 사거나 GTI와 같은 핫해치를 사고 싶었는데 이번엔 운이 따르지 않았나봅니다. 아무튼 기왕 손쉽게 운 좋게 구한 차니까 잘 지내 봐야겠습니다. 앞범퍼나 폐차에서 하나 떼어오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내 생애 열 네 번째 차, 08 BMW 320i MSP 기변신고를 마칩니다. 뱀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