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야전부대 중대장이라고 해봤자 끽해야 나이 30 남짓한 청년 장교입니다. 군생활 6년차 정도?? 뭐 짬 좀 더찬 중대장이라면 년차 좀 더될 수도 있지만, 또 부대마다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중대장이라고 해봤자 진짜 말단 지휘관이라는거죠. 소대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장교라고 해봤자 소위, 중위들은 25세 정도의 아주 새파란 청년들입니다. 군경력도 짧고 경험도 부족하죠. 실전에서 혼비백산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무엇보다 JSA 부대 편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부대에 따라서 대대장이라고 해도 그렇게 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야전 대대처럼 휘하에 수백명이 있는게 아닐 수도 있죠. 그리고 사실 우리가 군생활 어릴때해서 대대장 하면 무슨 노인 장군처럼 느껴지지만 솔까말 대대장이라고 해도 45~50세 정도죠;;; 장교로서 한창 나이입니다. 총과 무전기를 가장 잘 다룰 나이죠 ㅋㅋ 우리가 어렸기 때문에 대대장 하면 되게 늙고, 높은 사람 처럼 생각하고 있는거지 사실 1개 사단에 십수명 있는게 대대장이라는;;;
여기 보배에 45세 되신 어르신들, 형님들 사실 대대장님 뻘이시라는 +_+;;;;
이번에 북한 군 귀순과정에서 대대장이 한 행동은 매우 적절했다고 봅니다. 아직 젊은, 새파란 소대장, 중대장들에게 일을 맡기는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해야할것 같다면 솔선수범하는게 현장지휘관으로서 옳은 태도라고 봅니다.
추천드세요~
저격으로 병사 죽이려면 진즉에 죽였겠지만, 하지 않은 이유는
귀순병이 죽으면 남측으로 조준사격이 되므로 우리가 무력대응이 가능 합니다.
해당 초소가 박살나는 거죠.
거기까지 가지는 않은 겁니다. 하지만, 북한군과 우리 군이 무장을 하고 가시거리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 현장지휘관에겐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자기 명령으로 이 일대가 불바다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대대장이 감으로서 좀 더 이성적인 대처도 가능하구요,
대대장임을 북한군도 알기에 거기다 총 쏠 생각을 안하죠.
대대장이 총 맞았다? 그 초소만 박살 나는게 아니라,
그 주변 북한 초소가 다 박살난다고 봐야 합니다.
도끼만행 사건 때 우리측 군인들이 들어가서 북한초소 박살낸거
이상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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