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작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2천 7백 만 대에 육박했습니다. 이미 2009년 부터 미국을 끌어내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되었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난 작년에는 2위인 미국부터 5위인 우리나라까지의 생산량을 다 합쳐도 중국 보다 적다고 하죠.
저도 중국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여 정보습득을 가리고 등한시 하다 보면 사고가 정체됩니다. 솔직히 저도 중국차에 대해 잘은 알지 못했으나 트렌드 파악과 사고 업데이트를 위해 이번에 중국차 정보를 많이 찾아봤고 혼자 알기 보다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유합니다.
우선 중국의 제조사 탑 10이 어디인지 부터 시작합니다.
SAIC (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 상하이기차)
1955년 설립되어 엔진 제조사로 출발하여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중국 내 1위 메이커. SAIC는 이미 20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죠. 한국GM 지분도 10% 가지고 있고 이후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국산업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반드시 중국 메이커와 51:49(중국 브랜드가 51) 이상의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해야 하는데, SAIC는 1985년 폭스바겐, 1997년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2007년에는 MG로버 그룹을 인수하기로 유명했던 난징자동차를 통째로 집어삼키며 덩치를 무지막지하게 키웁니다. 이 인수합병에는 이베코와의 합작법인 또한 딸려옵니다. 따라서 SAIC 산하의 고유 브랜드는 Maxus, MG, Roewe(Rover의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변경된 브랜드명), 화물차 브랜드 Yuejin이 있으며 SAIC-GM-Wuling 합작법인 아래에는 Baojun과 Wuling이 있습니다.
작년 SAIC의 판매량은 540만 대 규모입니다. 그 중 Wuling Hongguang Mini EV는 2021년 모델 별 판매량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한 엄청난 베스트셀러며 6위, 9위, 10위에도 SAIC-GM-Wuling 합작법인의 차들이 랭킹을 휩쓸었습니다. 3위도 SAIC-VW의 Lavida가 차지했는데 이는 FAW-VW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2021년 SAIC에서 가장 많이 팔린 Wuling Hongguang Mini EV
FAW (First Automobile Works)
지린성 장춘에 본사를 둔 FAW는 1953년 설립되어 군용차량을 생산한 기업입니다. 1956년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것도 FAW였고 승용차로 기준을 좁혀도 1958년 Hongqi가 최초이므로 FAW는 중국 내 자동차 산업에서 원조인 셈이죠.
FAW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해외 메이커로는 1990년 폭스바겐, 2009년 GM이 있으며, 2002년에는 Tianjin을 인수합병 하면서 Tianjin과 도요타의 합작법인이 함께 딸려왔고 2006년에는 Hainan을 인수합병 하면서 마찬가지로 Hainan과 마쯔다의 합작법인이 함께 딸려왔습니다. FAW 산하 브랜드로는 Bestune, Hongqi, Jiefang, Pengxiang, Shenli, Tianjin, Yuan Zheng이 있으며 1987년에는 Jilin을 인수합병 하면서 오늘날까지 FAW 산하 브랜드로 살려두었습니다. 독특하게도 마쯔다와의 합작법인에서 만든 자동차는 마쯔다 브랜드가 아닌 Haima라는 현지 브랜드를 통해 판매됩니다.
작년 기준 판매량은 350만 대 규모며, 참고로 작년에 BMW가 사상 처음으로 만년 1위 아우디를 꺾고 중국 내 독일차 판매량 1위로 올라섰는데 이는 BMW나 벤츠 보다 15년 이상 앞서 현지에서 가장 먼저 아우디를 찍어냈기 때문에 무너뜨리기 힘들었던 것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중국 내 폭스바겐 그룹 제품은 FAW가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델 별 판매량에서 작년에는 탑 10에 FAW 및 합작사 제품이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350만 대나 팔았는데요!
2021년 홍치에서 가장 많이 팔린 HS5
Dongfeng Motor Corporation (동풍)
허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둔 동풍은 1969년 설립되어 FAW와 마찬가지로 군용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92년 P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그리고 우리에게 동풍소콘으로 잘 알려진 충칭소콘까지 무려 4개 메이커와 합작법인을 새로 설립했고 2010년 대만의 Luxgen, 2013년 르노, 그리고 볼보 상용차 부문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대로 기아차와는 2021년 합작법인을 폐쇄했고 이에 앞선 2020년에는 Luxgen과 르노와의 합작법인도 각각 폐쇄하였는데, 이게 단순 영양가가 없어서(판매부진) 폐쇄한건지, 기술력에 자신감이 붙어서 폐쇄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동풍 산하의 브랜드로는 Aeolus, Dongfeng EV, Volt EV(쉐보레 아닙니다), Voyah, 그리고 합작법인을 통해 생성된 브랜드인 DFSK(동풍소콘), 볼보 상용차 부문의 Dongfeng Trucks, Venucia, 그리고 닛산 합작사에서 만든 Fengdu, Fengxing, Skio 삼총사 브랜드가 있습니다.
동풍자동차는 우리나라에도 공식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신원CK를 통해 동풍소콘 Fenggon ix5가 출시된 적 있죠. 작년 판매량은 330만 대 규모로 FAW에 크게 뒤지지 않으며, 탑 10에 이름을 전혀 올리지 못했던 FAW와 달리 동풍은 닛산 합작사에서 찍어낸 닛산 Sylphy가 작년 모델 별 판매량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동풍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Fengshen Yixuan
Changan Automobile (장안)
충칭에 본사를 둔 장안자동차는 무려 1862년, 상하이 기반의 총기 제조사였으나 중일전쟁 때 폭격을 맞은 후 추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내륙 충칭으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계기는 군용차 제작입니다.
1980년대 들어 중국에서 슬슬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 브랜드에게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강요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먼저 스즈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적 있으며 2018년 스즈키는 지분을 매각하고 떠났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스즈키 차를 리뱃징한 Lingyao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포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는데 포드가 마쯔다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마쯔다는 귀찮았는지 중국에서 그대로 다시 장안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새로 파서 생산/판매를 이어가고 있고 2014년에는 PSA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나 2020년에 폐쇄합니다.
장안자동차는 중국 내 브랜드끼리도 합작법인 및 브랜드를 많이 만들었는데 충칭Kayue와 만든 Kayue, CATL 및 화웨이와 만든 Avatr, Jiangling과 만든 Landwind가 있으며 장안자동차의 순수 산하 브랜드로 자사명 그대로 Changan, Kaicene, Oshan, 그리고 올해 갓 새로 만든 Shenlan 브랜드도 있습니다.
작년 한 해 판매한 자동차는 230만 대 규모로 중국 브랜드 4위인데 이는 외국 브랜드를 달고 찍어낸 합작 브랜드를 포함한 수치라서 브랜드 별 전세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면 장안자동차가 중국 내 1위로 올라서게 되며 이는 2020년 대비 무려 15%나 폭풍성장한 수치로, 장안자동차는 이로써 작년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 11위에 등극했습니다. 기존 중국 브랜드 1위였던 14위 지리자동차를 몇 계단 이상 한꺼번에 뛰어넘은 실적이며 230만 대라는 수치는 중국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판매량입니다. 20년 전 현대자동차의 위치까지는 올라왔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작년 베스트셀러 탑 10에는 CS75라는 모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란한 규모와는 달리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진출한 적도 연관된 적도 없습니다.
2021년 장안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CS75
GAC (Guangzhou Automobile Group)
1955년 설립된 GAC는 1990년대 중반까지 대형 상용차와 군용차만 제작하여 민수용 승용차에는 소홀했던 메이커입니다. 1999년이 되어서야 혼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2004년 도요타, 2007년 히노, 2010년 피아트, 그리고 2012년 미쓰비씨와도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중국 메이커들은 과거의 미제차들이 그랬듯, 산하의 브랜드를 신설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GAC는 이 마저도 매우 소홀해서 2010년 Trumpchi, 2018년 Aion, 그리고 2019년 NIO와 합작하여 Hycan 브랜드까지 고작 3개의 브랜드만 존재합니다. 두 개가 더 있기는 했는데 이 마저도 폐쇄한 것을 보면 브랜드를 함축 시키는 것이 운영 전략인듯 합니다. 참고로 NIO는 신생 전기차 회사며 포뮬러E에도 출전하고 있죠?
소극적인 자세인 만큼 작년 판매량도 겸손한 210만 대며 장안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적도, 관련된 적도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탑 10에 올라간 제품도 없네요.
2021년 Aion에서 가장 많이 팔린 S. 댓글란에 무슨 반응이 나올지 벌써부터 예상이 됩니다.
BAIC (Beijing Automotive Industry Holdings)
1958년 설립된 BAIC 또한 GAC 처럼 21세기가 되도록 매우 소극적이었던 메이커입니다. 그래도 이 회사는 소련 GAZ를 통해 국민 승용차를 오래 만들어 왔던 메이커죠. 다만 군용차가 아닌 승용차로 시작해서인지 굉장히 이른 1983년 AMC(파산하며 크라이슬러에 인수되었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지프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결별한 2005년 다임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이 때부터 벤츠가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분 10%로 현재 다임러 그룹의 단일 최대주주입니다. 그 외에도 2002년에는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세웠고 2009년에는 사브의 파워트레인 기술권리도 획득한 메이커입니다.
순수 산하 브랜드로는 Arcfox, BAW, Beijing, Doda(Ruili), Foton이 있으며 Beiqi 및 Yinxiang과의 합작법인 브랜드로 Huansu와 Weiwang이 있습니다. Foton은 익숙하시죠? 맞습니다. 2016년 우리나라에 공식 진출했었던 그 Foton이 맞으며 중국 내 브랜드명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마찬가지로 국내에 정식 진출했었던 북기은상 켄보 600의 내수명이 Huansu S6입니다. 2015년 국내 진출했던 북기은상의 또다른 모델 CK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진출한 중국 자동차입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와 관련이 많네요?
2021년 BAIC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이징(브랜드) X7
Geely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지금 일곱 번째 메이커를 소개 드리고 있는데 이게 처음으로 언급하는 민영 자동차 회사입니다. 중국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때문인지 국영 자동차 메이커가 굉장히 많습니다. 국영인 덕분인지.. 2010년대 중반에는 정부가 스스로 실적에 미달되는 하위 메이커들을 자기 손으로 직접 쳐내기도 했었죠. 참 재밌는 나라야..
아무튼 지리자동차는 비교적 근래인 1986년 설립되어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20대의 아주 젊은 설립자가 냉장고 제조사로 시작하여 자동차 산업은 스쿠터로 입문, 1998년 소형 밴에 이어 승용차는 2002년이 되어서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민영 자동차 회사다 보니 외국 브랜드의 현지 합작사도 없고. 이렇게만 보면 허접해 보이는데, 과거 미제차 메이커들이 짧은 역사를 갖고도 눈 깜짝할 새에 몸집을 키웠듯이 지리자동차도 2010년, 그러니까 자동차 만든 짬밥 고작 8년 만에 볼보(승용차 부문)를 인수합니다. 2013년에는 런던 택시 제조사도 집어삼키고 2017년에는 로터스도 인수합니다. 같은 해 볼보 트럭과 중장비 부문에도 투자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2018년에는 다임러(벤츠) 최대주주까지 해먹습니다. 물론 2020년 BAIC가 최대주주 타이틀은 뺏어가지만요.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다 빨아먹는 메이커다 보니 산하 브랜드 또한 급속도로 늘어나 Farizon, Geely, Geometry, LEVC(런던택시), Lynk&Co, Maple, Polestar, Proton, RADAR, Volvo, Zeekr, Zhidou까지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2021년 작년 와서야 처음으로 비-자동차 기업인 바이두와 합작하여 Jidu라는 전기차 브랜드를 내놓았는데, 아직까지 출시한 제품은 없습니다.
2021년 전세계 판매량은 130만 대로, 자동차 짬밥 20년도 되지 않아 세계 14위, 중국 메이커 중 1위에 오른 대단한 기업입니다. 비록 장안자동차가 1년 만에 지리 뒤에서 11위로 한번에 퀀텀리프 해서 추월해갔지만..
우리나라에 순수 지리 브랜드가 직접적으로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산하의 볼보와 로터스가 판매중입니다.
2021년 지리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Coolray
Great Wall Motor (장성)
허베이성 바오딩에 본사를 둔 장성자동차 또한 민영 기업으로, 1984년 설립되어 처음에는 트럭을, 1993년 부터 SUV와 픽업트럭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집중하느라 일반 승용차는 2010년이나 되어서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아주 늦게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 민영 메이커다 보니 이력이 좀 독특합니다. 우선 중국 10위권 안에 합작사가 단 하나도 없는 유일한 메이커고, 2006년에 중국 자동차 최초로 선진국, 그러니까 유럽시장에 진출한 메이커입니다. 브랜드는 총 다섯 개 있는데, 원래 있던 GWM을 제외하면 SUV 브랜드가 Haval, Tank, Wey까지 3개, 나머지 하나는 2018년이 되어서야 EV 전용 브랜드로 만든 Ora가 있습니다.
작년 판매량은 130만 대 규모입니다.
2021년 장성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Ora Black Cat
Chery Automobile
잠깐 다시 국영 회사 하나 소개합니다. 안후이성 우후에 본사를 둔 체리자동차는 1997년 설립되어 곧장 서민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20여 년 전에 마티즈 짭퉁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었죠?
산하에는 Chery, Exeed, Jetour, 그리고 Karry까지 4개의 고유 브랜드가 존재하고 2007년, 독특하게도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이스라엘 석유회사 Israel(사명이 나라 이름입니다)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Qoros라는 브랜드를 신설합니다. 자동차 경험이 아예 없는 회사와 당시로 이제 겨우 10년 된 물소위 같은 회사가 만나 머리를 맞대니, 법인 만들고 6년이나 지나서야 첫 제품이 나왔습니다. 2012년에는 재규어-랜드로버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판매량은 100만대에 약간 못 미칩니다.
2021년 체리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eQ
BYD (비야디)
산시성 시안에 본사를 둔 BYD는 1995년 원래 휴대기기용 배터리 회사로 설립되었으나 2002년 Qinchuan을 인수합병 하면서 2005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첫 제품은 배기량이 0.5리터에 불과한 그야말로 허접한 내연기관 자동차, 그 마저도 Qinchuan에서 만들고 있던 자동차에 뱃지만 변경한 수준이었으나 배터리 회사 답게 2008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드는데, 허접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 엉성한 모습과는 대조되게 그 차가 바로 세계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만들기 시작한지 3년 만의 일입니다.
이걸 보고 엄청난 비전을 내다봤는지 2010년, 그럴 의무도 없는 민영기업 BYD에게 다임러(벤츠)가 찾아와 현지 합작법인을 세우고 Denza라는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의 예상이 적중이라도 하듯 2010년 전기 버스, 2015년 전기 대형트럭(Class 8)을 차례로 선보이며 선진국 수출길이 활짝 열립니다. 여기까지가 자동차 만들기 시작한지 10년 만의 일입니다.
201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전기버스 현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15년에는 브라질, 2019년에는 헝가리, 같은 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까지도 해외 생산기지를 늘려갑니다. 2020년에는 벤츠 따라 도요타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가 지나간 현재, 상반기 기준 판매량으로 BYD는 자신들이 EV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하는데, 테슬라 측에서는 PHEV를 빼면 자기들이 1위다 서로 우기고 있는 상황이고 BYD는 EV용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테슬라와 도요타 다음의 세계 3위입니다. 전기 대형차(버스, 트럭)은 물어보나 마나 세계 1위입니다. 이 회사, 아직 자동차 만들기 시작한지 17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엄청난 회사다 보니 우리나라에도 BYD의 전기버스가 노선버스에 투입되어 굴러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한 해 판매량은 74만 5천 대로, 중국 메이커 중 10위입니다.
2021년 BYD에서 가장 많이 팔린 Qin
사진을 보다 보면 전기차가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으실겁니다.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 중국은 국영 자동차 기업이 많아서인지 차 파는 족족 수익이 어쨋든 정부로 돌아오고, 그래서인지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가 전 세계 그 어느 국가 보다도 많습니다. 그와 더불어 자동차가 4억 2백만 대(4,200,000 맞습니다. 22년 3월 기준) 돌아다니는 나라인 만큼 자동차의 등록에 많은 제한을 걸고 있고, 베이징 같이 대기오염이 심한 지자체는 번호판 발급에만 2천만원 가까운 금액과 5년 가까이 대기가 걸려있는 반면 전기차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한이 완화된다는 점이 성공요소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지난 한 해를 보낸 결과 2021년 중국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BEV)는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290만 대, PHEV는 동일 조건에서 140%가 증가한 60만 3천 대를 보였고 이는 판매된 전체 자동차의 13.3%라고 하네요.
물론, 중국차 판매량의 대부분은 자국에서 이루어지고, 자국산업보호 정책이 강한 중국에서 마저도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외국 브랜드 및 테슬라가 상위권에 머무르는 형국이지만(전체 판매량 중 60% 차지) 과거 현대차도 대부분의 수익이 국내에서 발생했으나 그로 얻은 수익을 꾸준히 투자하여 오늘날의 위치에 도달 했듯이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세계 무대에서 폭풍성장 하지 못 한다는 보장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중국차를 싫어하던 좋아하던 그것과는 무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여기나온거중에서는
BYD / Geely / SAIC 정도 빼면 안보셔도 됩니다.
물론 발전가능성은 높지만 나오는 차 보면 니로 구형만도 못한 가성비와 스펙 수준입니다.
차라리 Xpeng, Nio, Neta, Leap가 더 성장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중국브랜드중 높은 퀄리티, 높은 스펙, 중국 특유의 가격장난질이 거의 없습니다.
판매량 Top으로 보게되면, 무시해도 되는 브랜드가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 다 타봤는데 BYD, Geely, Nio, Neta, Leap, Xpeng, 정도만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어보입니다.
SAIC는 MG 브랜드에 언넝 Marvel R을 집어 넣지 않는이상 금방 꺽일겁니다.
(홍광미니ev는 제외... 중국내 삼륜 오토바이 대체하라고 만든거라서...)
이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차 전기스쿠터등의 능력치는 이미 중국이 우리 앞지른 상황임.
위기의식을 느끼기는 커녕 아직도 우습게만 보고 있는 댓글 수준들이 한심하네.
저들이 자국내의 판매량으로 회사규모가 커지고 자본력까지 커지는데 기술력은 제자리 걸음 하겠음?
우리만 안사면 그만인가?
당시 중국의 자동차회사는 120개라는 글을 보았네요
지앰이 중국에서 잘나가는게 결국은 뷰악의 부활, 중국 전용 울랑 브랜드의 성공이 바탕인듯..
중국에서 렌트카 업체게 중국 전역에 깔아놨습니다.
그래서 잘나가는거 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는 중국내 인식은 별로입니다..
전기차 중국도 잘나오는게 꽤 많아서...
뷰익이 급추락하고 있습니다. 벨라이트7 진짜 처참합니다....
지엠이 중국에서 잘 나갔던 것은 뷰익 브랜드의 꼰대세단과 GL8 같은 밴(선진국들에서 파는 미니밴이라고 하기엔 좀 투박)의 인기가 좋았기 때문인데.. 중국에서도 시대가 바뀌고 자동차 취향이 변하죠. 아직 밴 쪽은 인기가 살아 있는거 같은데 세단 쪽 인기가 많이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GM은 좀 똘똘한게 합작사로 진출해 있는 것을 재빠르게 이용해 바오준 브랜드를 설립하고 여기에 울량 브랜드까지 이용해 서민층(같은 나라 국민인데도 문명도시 인구는 선진국에 가깝게 받고, 거지들은 월급 몇 십만원 받고 사니까) 공략을 잘 한거 같아요.
여기나온거중에서는
BYD / Geely / SAIC 정도 빼면 안보셔도 됩니다.
물론 발전가능성은 높지만 나오는 차 보면 니로 구형만도 못한 가성비와 스펙 수준입니다.
차라리 Xpeng, Nio, Neta, Leap가 더 성장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중국브랜드중 높은 퀄리티, 높은 스펙, 중국 특유의 가격장난질이 거의 없습니다.
판매량 Top으로 보게되면, 무시해도 되는 브랜드가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 다 타봤는데 BYD, Geely, Nio, Neta, Leap, Xpeng, 정도만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어보입니다.
SAIC는 MG 브랜드에 언넝 Marvel R을 집어 넣지 않는이상 금방 꺽일겁니다.
(홍광미니ev는 제외... 중국내 삼륜 오토바이 대체하라고 만든거라서...)
이상입니다.
차키를 테이블에 잠시 올려 두었다.
못보던 브랜드네..사제키야???
아니..홍치
홍시???
일반인은 좋아하는 그러차네요. ㅎㅎㅎ
마데인짱꼴라 차를 타게되실수도 있어영
아,6가 보이는군요, ㅎㅎ
잘읽어 보았습니다.
흉기는 가만 있는답디까? ㅋ
근데 뱀비아도 살일이 없네요
부동의 1위 테슬라지만
1/3수준의 판매량인 현기차가 무섭게 따라가는것처럼
앞으로 중국차도 만만찮을거레요.
중국의 자원 자본력과 카피(도둑질) 능력으로 테슬라도 위협하는 수준까지 갈거라던데요.
볼보+지리 합작인 폴스타2도 평도 좋기도 하고 나올차들 보면 엄청나더라는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뭐 제로백이 얼마고 이런것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비 평균과 치명적인 결함만 없으면야 중국 "전기"차 엄청 팔리겠지요
그리고 사실 중국 같이 맘모스급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마음 먹고 외제 전기차에 인센티브 안준다고 문 닫아버리기만 해도 자금력 잃을 걱정은 없으니.. 그게 제일 무서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발전 속도 역시 간과할 수 없으나
"중국차"는 역시 사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
그렇지만 중국차라고 무시만 할 게 아니라 경계하고 예의주시해야함
언제 따라잡힐지 몰라
세계 자동차 시장은 5대 메이커가 이끌어갈 것이다
현기가 5위 그룹 막차를 탔다
코리아 힘내자~`
정보 감사합니다
국가기간산업은,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어야한다..로~ㅎ
기본적으로 전기차 전기스쿠터등의 능력치는 이미 중국이 우리 앞지른 상황임.
위기의식을 느끼기는 커녕 아직도 우습게만 보고 있는 댓글 수준들이 한심하네.
저들이 자국내의 판매량으로 회사규모가 커지고 자본력까지 커지는데 기술력은 제자리 걸음 하겠음?
우리만 안사면 그만인가?
하도 많아서 각 브랜드 별 장단점이 뭐고 이런거까지는 파악 못했네요..
우물안 개구리도 많고..
그 개구리가 두부속에 들어가서 서서히 죽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네요..
일단 내연기관자동차에서의 중국차는 경쟁력이 거의 없죠..
중국내수용으로만 생산,판매를 하는 정도니까요..
반면,전기차는 사정이 다릅니다.
중국은 10여년전부터 정부주도로 전기차에 올인하다시피 했고..
현재 유럽에 수출하는 전기차도 꽤 되는걸로압니다.
물론,주축은 사진에 나오는 경차사이즈 전기차가 많지만요..
그리고 유럽에서의 중국전기차의 이미지는
현대차가 80년대 미국에 처음 수출했을때의 현대의 이미지보다는 나은걸로 압니다.
전기차는 결국 전비가 어떻게 되느냐와 가격 아닐까요?
지금 중국산 전기차들중에서도 전비가 현기차만큼 나오는 차들도 꽤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각국의 전기차보조금 지급제도도 언젠가는 없어질테니.. 결국은 가격경쟁력이
중요해질거구요..
상당수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중국산 전기차가 경쟁력이 상당히 있을것으로 본다고합니다.
현재는 미국의 경우 중국산 배터리 장착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제외등으로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없지만..
다른곳에서는 경쟁력이 없는건 아니구요..
위기의식을가져야한다고 보는게 당연합니다..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한국은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나라입니다.
판매량이 얼마나 된다고..
전 산업에서 한국산을 우습게 보던 일본꼴 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자국자동차 보호정책은 우리나라도 했었고, 그 덕에 현대차가 자금력 확보하고 기술 발전 시켜서 해외 구매자들 인식이 전환, 해외 구매자들이 나날이 늘어나며 오늘날의 위치까지 올라온 것인데.. 중국차라고 기회가 더 적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국이야 중국을 견제하고픈 나라고 중국차 싸게 안들어와도 다른 차들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니까 저런 견제도 가능한 나라지.. 중국차가 가장 먼저 수출 개시한 나라들 보면 남미, 중동 등 경제력 어중간한 나라들이라 여기 국민들은 싸면 그냥 다 삽니다. 선진국 자동차들 30년 전 차들 가져와서 넉다운으로 조립생산 해야 그나마 단가 맞출 수 있는데 중국차가 최신차 가져와서 같은 가격에 팔기 시작하면 안 사고 어떻게 배깁니까.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선진국에서 10년 20년 쓰다 버린 구형 차들 가져오면 싸다고 좋다고 샀던 나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차는 싼맛에 타기엔 위험부담이 너무커서
중국나오는 순간
짱깨차일뿐ㅋ
버크셔헤서웨이가 투자한 회사중 규모로는 탑10안에 들거에요
디자인과 기술의 격차는 언젠간 좁혀지겠죠.
십여년전 돈없으면 국산, 먹고 살만하면 무조건 외제 였지만, 요즘은 차 살때 그렇게 구분해서 사지 않듯이요.
지금 우리가 국산/외제차 비교,선택하는 이유가 중국차에게 적용되지 말란 법 없겠지요.
대부분의 전기차 조립업체는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가더군요.
한국에서 조립해서 3국으로 수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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