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어지간하면 다 참습니다
4살 여아 5살 남아 키우기에..
아랫집에 커피랑 과자랑 문앞에 걸어두고 아이들이 어려서
많이 뛰놀고 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쪽지를 두고온적
있었습니다
다음날 저희가 보내드린 커피랑 과자보다 더 많은 양의
커피와 과자를 문앞에 걸어두시고는
“저희집도 아이를 키웁니다 저희는 필로티층이라 아랫집이 없어서 망정이지 아랫집이 있었다면 윗댁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윗집께서 조심하시려는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불편한점이 전혀없구요 너무 마음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는 쪽지를 놓고 가셨습니다
사실 아이들 뛸때마다 조심시키며 큰소리내는것이 저희한테도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입니다
공동주택생활에서 최소한의 매너와 지킬것을 지켜야한다는것이 당연한 생각이기에 윗층의 층간소음도 아랫집에 대한 미안함을 되새기며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 이른저녁을 먹는데 무언가 저희집 베란다를 퉁치며 뭔가 떨어지더군요 아내는 떨어지는걸 목격했구요
창문 열어보니 키친타올 다 쓰고 난뒤의 심지가 아랫집 난간(?)에 떨어져있더군요 전에도 뭔가 떨어져서 열어보니 담배갑이 떨어져 있었구요 (사진상에도 있으니 치우기 어려운공간인것은 분명합니다)
바로밑에는 주민들이 이동할수있는 공간입니다 작은물건이든 큰물건이든 무언가의 낙하물로 이동중 사고가 날수도 있구요
확인은 되지 않겠지만 내려가서 저희집 라인을 훑어보기로 하고 나갔습니다
바로 윗집 창문이 열려있네요....
명절이라 전을 부치는지 무엇을 하는지 창문을 열어놓았더군요
지금 이 글을 쓰는데 위에서 쿵쾅거리네요 ㅎㅎ 경비실에 연락해서 이러한일이 있었으니 경고 좀 해달라고 말씀드린것이 기분 나쁘셨나 봅니다
저희집이 직접적피해를 본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사고를 할줄아는 사람이라면 창문밖 쓰레기 투척은 좀 아니지 않나요 ㅎㅎ 지금 화가 잔뜩 나셨네요 막 뜁니다 ㅋ
올해는 이사를 생각해야겠네요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것이 아니고 더러워서 피하는게 맞는거겠죠
하지만 나갈때 곱게 나가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한성격한다면 하는 놈이거든요
우퍼 추천 받습니다 새벽에도 쿵쾅거리시는걸 보면 분명 잠도 많이 없으신분들 같은데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게요~~^^
새해 첫글을 이런글을 써서 맘이 안 좋긴합니다
보배 형님 누님 친구 동생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괜히 남에집에 몇명 모였나 확인해보려는것도 문제의 소지가 될수 있으니까요 ㅎㅎ
한성격 이런데 말고 나같은 스탈은
그냥 가서 문들고 차고 나와서 개소리
하면 복도 계단에서 반 죽입니다..
싹 고쳐 집니다
가족친척도 못 만나는 마당에 인간아닌것들을 대면하다니요 ㅎㅎ 처자식이 있기에 지금은 꾹꾹 눌러놓아야죠~^^
조만간 사이다글로 보답드릴께요 ㅋㅋ
그래요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제가 한말데로 하면 안되요~
상황을 볼때 대화가 안될 잡종 인거
같으니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거 같아요.. 암튼 골치 아픕니다
돌아다니면서 천장을 찌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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