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맞추면서 제 카라이프 기록용 파일을 업데이트 했는데, 그간 제가 차를 무슨 기준으로 고르는지 혹여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타본 차와 타봐야 할 차, 그리고 그 판단기준에 대해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해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우선 저는 각 기업(그룹사) 별 플랫폼과 엔진 두 가지로 나눠서 이 세상 자동차들을 분류합니다. 간혹 합작이나 기술 제휴 관계에 의해 공유되는 차들은 좀 더 지휘권이 있었던 한 회사의 것으로 간주하고(예: 크라이슬러 타이거샤크 엔진은 본판 설계를 한 현대 엔진으로 간주), 바디스타일이 달라도 구동방식 같이 큰 차이가 있지 않는 한 플랫폼이 크게 다른 경우는 없기 때문에 왜건이던 쿠페던 컨버터블이던 어지간하면 같은 플랫폼으로 칩니다. 다만, 경험 해봐야 할 엔진이 많이 남아 있는데 바디스타일 종류가 제한적일 경우 간혹 바디스타일 하나하나를 다른 것으로 간주 하기도 합니다(예: 3시리즈 세단 따로, 3시리즈 왜건 따로).
그리고 타본 차의 기준, 이것은 제가 명의자로서 소유했던 차만 치지는 않습니다. 명의자로서 소유했어도 어떤 차는 보유기간이 워낙 짧아 제 차였지만서도 제대로 알아가지 못했던 경우가 가끔 있었고, 반대로 여자친구 차나 부모님 차 같은 사례는 제가 명의자는 아니지만 정비도 많이 해드렸고 또, 저희 개러지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약 관계로서 저희 회원 차량을 관리해온 것들도 있기 때문에(45대 규모 정도 됩니다) 이런 차들도 경험을 해본 차로 칩니다. 장기간 사용한 회사 차들도 충분한 이해를 했다고 보기에 타본 차로 포함 했어요. 깔짝 몇박몇일 탄 렌트카 이런건 안넣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정리를 하다 보면 타봐야 할 모델인지 아닌지 정하기가 상당히 복잡한데(특히 포드 관련) 그건 천천히 설명하기로 하고 리스트를 공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MW
타본거:
R52 미니 쿠퍼 컨버터블 - 크라이슬러 G4, BMW FF 컨버터블
E46 320i/E90 320i - BMW G4, BMW FR 세단
E38 740i/E65 745i - BMW G8, BMW FR 세단
E66 760Li - BMW G12, BMW FR 세단
타봐야 할거:
F60 미니 컨트리맨 - BMW G3, BMW FF SUV
R56 미니 쿠퍼 D - BMW D3, BMW FF 해치백
F31 320d 투어링 - BMW D4, BMW FR 왜건
Z4/M2/M4 아무거나 - BMW G6, BMW FR 2DR
E70 X5 30d - BMW D6, BMW FR SUV
보시다시피 BMW 그룹 내에서도 R52 미니 쿠퍼 컨버터블을 타봤는데 타봐야 할 차 리스트에 하드탑 미니 쿠퍼가 또 나오죠. 전륜구동 BMW 그룹 차들은 들어가는 엔진 가지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바디스타일 차이가 거의 없지만 이렇게 다른 것으로 간주하고 둘 다 타봐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BMW 4기통 디젤 또한 물론 대충 구해지는대로, 흔한 순서대로 타면 320d 같은 차가 제일 만만하겠지만 바디스타일을 최대한 겹치지 않게 타보기 위해 320d 왜건을 후보에 올려두었습니다. 4기통 디젤 SUV를 후보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BMW 6기통 디젤을 타보려면 E70 X5 30d가 가장 저렴한 선택권인데 4기통 디젤 SUV를 타게 되면 6기통 디젤 BMW는 이제 엄청 비싼 것을 통해서 타봐야 하기 때문에(640d 정도가 가장 싼 차겠죠) 이런 식으로 최대한 싸게 두루두루 타볼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6기통 가솔린 엔진에 더 저렴한 차들을 배제하고 저 차들만 선택한 이유는, 인간적으로 BMW 6기통 가솔린은 M 한 번 타보고 싶어서입니다. ㅋㅋ BMW 최고 명기 엔진인데 528i 이딴걸로 타보기가 너무 아까워요. 벤츠나 폭스바겐그룹 차들도 스포츠 모델로 타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으나 결국 꼰대 대형세단으로만 타버려서 아쉽습니다. 아직 망치지 않은 BMW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펀카 타보려고요. G4, G6, D4 이런 것들은 유종과 기통수입니다.
벤츠/쌍용
타본거:
W203 C200K - 벤츠 G4, 벤츠 FR 세단
W211 E320 - 벤츠 G6(V6), 벤츠 FR 세단
W163 ML350 - 벤츠 G6(V6), 벤츠 FR SUV
R350 - 벤츠 G6(V6), 벤츠 FR MPV
W140 S420/W220 S500L/W220(FL) S500L - 벤츠 G8, 벤츠 FR 세단
체어맨 2.8/체어맨 3.2/체어맨W 3.6 - 벤츠 G6(I6), 벤츠 FR 세단
체어맨W 5.0 - 벤츠 G8, 벤츠 FR 세단
액티언스포츠 디젤 - 쌍용 D4, 쌍용 FR 픽업
로디우스 2.7 디젤 - 벤츠 D5, 벤츠 FR MPV
타봐야 할거:
A200CDI/B200CDI 아무거나 - 벤츠 D4, 벤츠 FF 해치백
CLS350d - 벤츠 D6, 벤츠 FR 4DR쿱
티볼리 휘발유 - 쌍용 G4, 쌍용 FF SUV
쌍용차가 관련이 깊어서 같이 묶었습니다. 휘발유 엔진은 12기통만 남았는데 마음 같아서는 SL600이 딱이지만 이런 귀한 컬렉터블 성격이 짙은 차는 지금 생각하지 않기로.. 6기통 디젤 엔진은 세단과 SUV를 피하고 나니 그 다음으로 싼 차가 CLS350d 뿐이네요.
폭스바겐
타본거:
뉴비틀 2.0/Mk5 골프 GTI - VW G4, VW 가로배치 해치백
Mk1 티구안 TDI - VW D4, VW 가로배치 SUV
페이톤 3.2 - VW G6, VW 세로배치 세단
페이톤 3.0 TDI - VW D6, VW 세로배치 세단
B6 A4 1.8T - VW G4, VW 세로배치 세단
C4 A6 2.6/C5 A6 2.4/C6 A6 3.2 - VW G6, VW 세로배치 세단
D3 A8 3.7/D3 A8L 4.2 - VW G8, VW 세로배치 세단
955 카이엔 S - 포르쉐 G8, VW 세로배치 SUV
타봐야 할거:
* 포르쉐 및 V10 이상 영역이라 나중에 생각하기로..
폭스바겐 그룹은 엔진 종류가 하도 많아서 바디스타일을 최대한 나눠도 국내 수입된 모델로는 부족하여 언급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5기통 엔진의 경우 국내에는 파사트 2.5와 최근 출시된 RS3 둘만 존재하는데 이거도 마음 같아서는 TT RS 로드스터를 타보고 싶거든요. 8기통 디젤 엔진 또한 세단과 SUV를 제외하면 들어가는 차가 없어서 그냥 비워 뒀습니다. R8은 돼야 타볼 수 있는 V10 엔진이나 포르쉐도 아직 덤빌 영역이 아니라서 지금은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포드 관련
타본거:
링컨 LS 3.0 - 포드 G6, 포드 FR 세단
MKS 3.5 - 포드 G6, 볼보 FF 세단
Mk1 S60 2.0T - 볼보 G5, 볼보 FF 세단
Mk1 S60 D5 - 볼보 D5, 볼보 FF 세단
Mk1 XC90 T6 - 볼보 G6, 볼보 SUV
X250 XF 3.0D - 포드 D6, 포드 FR 세단
X351 XJL 5.0 NA - JLR G8, JLR 세단
프리랜더2 TD4 - 포드/PSA D4, JLR 가로배치 SUV
콩코드(FL1) 2.0 GTX - 마쯔다 G4, 마쯔다 FF 세단
포텐샤(FL2) 2.0 DOHC - 마쯔다 G4, 마쯔다 FR 세단
엔터프라이즈 3.0 SL - 마쯔다 G6, 마쯔다 FR 세단
타봐야 할거:
MKC 2.0 - 포드 G4, 포드 FF SUV
머스탱 GT - 포드 G8, 포드 FR 2DR
포드는 과거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다 줏어먹었던 메이커라서 매우 복잡해집니다. 심지어 재규어 랜드로버에는 무슨 애착이 있었는지 나름 인수 이후에도 그 이전 플랫폼을 대폭 개선해가며 계승 한다던지(XJ, XK, 프리랜더) AJ 엔진의 경우에도 재규어 엔지니어들에게 포드와 공유하지 않는 엔진을 만들게 해줬었죠. 그래서 너무 복잡합니다. 심지어 같은 3.0 엔진인데 배기량을 cc 단위까지 잘 봐야 재규어 고유의 AJ V6인지(V8 블럭에서 실린더 두개만 막은 유명한 그 엔진) 포드 듀라텍 기반의 V6 인지(X-Type)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 고유의 것들을 존중했던 반면 반대로 포드, 링컨, 볼보 등 오만데 다 집어넣던 4기통 휘발유 엔진은 또 마쯔다 기반입니다. 2016년 와서야 포드 고유의 엔진...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마쯔다 냄새가 짙게 베어있다고 보거든요. 직렬 6기통 3.2는 볼보 엔진이지만 프리랜더에도 집어 넣었었고 디스커버리 3 때는 익스플로러 형제차라고 보면 됩니다(플랫폼과 엔진 모두). 볼보로 넘어가면 완전히 개짬뽕인데, 직렬 5기통과 6기통 엔진은 볼보 고유 엔진이고 나름 2010년대 중반까지는 5기통 아래로 만들지 않던 것을 갑자기 마쯔다 베이스의 4기통 휘발유 엔진, 포드와 PSA 공동개발 4기통 디젤 엔진, 심지어 S60 같이 오래 판매되었던 차는 후반부에 지리가 개발한 VEA 엔진까지 들어갑니다. XC60 급에서는 AWD 모델과 FWD 모델에서 서로 엔진 바뀌는 시기도 달라서 구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포드 관련 브랜드지만 포드로부터 독립 이후
타본거:
* 없음
타봐야 할거:
F-Type P300 - 타타 G4, JLR 2DR
XE 20d - 타타 D4, 타타 세단
XC40 T4 - 지리 G4, 지리 SUV
V90XC D5 - 지리 D4, 지리 왜건
* 랜드로버의 신형 인제니움 6기통 엔진은 출시된지 얼마 안돼서 차들이 너무 비쌈. 나중에 생각하기로..
포드로부터 독립한 이후 마쯔다, 볼보, JLR은 모두 각자의 플랫폼과 엔진을 개발했는데, 아직 그 시기가 먼 과거는 아니라서 썩차 가격대로 내려온 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제가 타본 케이스가 전혀 없죠 ㅎㅎ 허나 JLR의 경우 타타 인수 이후 아직까지 XF는 포드 플랫폼을 개량, 이보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포드 EUCD 플랫폼을 개량, F-Type은 심지어 포드가 인수한 이후 그 이전 것을 계승해준 XK 플랫폼을 개량하여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타봐야할 차 리스트에 F-Type와 XE가 들어간 것입니다. 한편, 마쯔다는 최근 직렬 6기통 휘발유, 디젤 엔진을 부활 시켰지만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고, 굳이 재외 한인들이 귀국하며 가지고 오지도 않는 브랜드라서 리스트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스텔란티스
타본거:
607 3.0 - PSA/르노 G6, PSA FF 세단
알파로메오 147 2.0 TS - 피아트 G4, 피아트 FF 해치백
PT크루저 2.4 - 크라이슬러 G4, 크라이슬러 FF 해치백
Mk2 세브링 컨버터블 2.7 - 크라이슬러 G6, 미쓰비시 FF 컨버터블
타봐야 할거:
3008 - PSA G3, PSA SUV
207GT(CC) - PSA G4, PSA 해치백(컨버터블)
M156 콰트로포르테 3.0 - 페라리 G6, 피아트 FR 세단
그란투리스모 - 페라리 G8, 피아트 FR 2DR
레반테 디젤 - VM Motori D6, 피아트 FR SUV
JL 랭글러 70주년 - 크라이슬러 G6(OHV), 크라이슬러 FR SUV
* 크라이슬러 G8(OHV)은 훗날 픽업트럭을 위해 보류
스텔란티스는 최근에 PSA와 FCA가 한 식구가 되어 아직까지는 플랫폼/엔진을 공유하는 모델이 이제 막 걸음마를 떼었기 때문에 중고차로만 만나보는 제 리스트에서는 아직 다른 회사입니다. 그러나 FCA는 이제 합쳐진지 15년이 지나 포드 뺨치는 어지러운 관계에 얽혀 있습니다. 포드는 그나마 OHV 엔진을 빨리 갈아엎어 엔진 종류라도 단조로운데 FCA는 같은 기통수의 엔진도 어떤건 크라이슬러 쪽에서 옛날에 개발해둔 OHV고(지프 랭글러를 2011년식 70주년 모델로 콕집어 고른 것도 DOHC V6가 아닌 OHV V6기 때문), 어떤건 페라리에서 만든 DOHC고 또 어떤건 심지어 현대가 개발한 GEMA 엔진 기반이고.. 개판입니다. 돈이 없어 망했던 회사 답게 플랫폼도 자기 손으로 개발 못 해서 완전 짬뽕이에요. 세브링은 미쓰비시 플랫폼이고 이걸 가지고 만든 피아트 프리몬트도 있습니다. 디젤 엔진을 공급하는 VM모토리 또한 관계가 매우 복잡합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시절에 다임러크라이슬러가 VM모토리를 인수 했기 때문에 크라이슬러 계열 차들에 VM모토리 적용 차종이 많고(현대차도 이때 VM모토리 엔진 사용) 나중에는 GM이 지분을 사들여서 현대차와 대우차가 같은 엔진을 쓰는 일 까지 생겼었죠. FCA 출범 이후에는 피아트가 GM 보유 지분 중 나머지를 사들입니다. 계속 스크롤 내리시다 보면 발견 하시겠지만 제 리스트에는 윈스톰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기술 원천이 같은 VM모토리에서 시작한 FCA 4기통 디젤 차가 없는 것입니다. PSA 쪽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은 포드와 공동개발, 6기통 가솔린 엔진은 르노와 공동개발입니다. 운 좋게도 귀한 607 3.0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도요타
타본거:
IS250 - 도요타 G6, 도요타 FR 세단
RX330 - 도요타 G6, 도요타 FF SUV
LS600hL - 도요타 G8, 도요타 FR 세단
타봐야 할거:
프리우스 - 도요타 G4, 도요타 FF 해치백
도요타 쪽은 디젤 엔진이 없어서 단순합니다. FR 세단 타봤고 FF SUV 타봤고. FR SUV는 국내에 안들어오고.. 남은건 프리우스랑 CT200h 밖에 없습니다. 더 싼 프리우스 선택. 아래 나머지 일제차 브랜드들도 디젤이 없어서 단조롭습니다.
스바루
타본거:
아웃백 2.5i - 스바루 G4(boxer), 스바루 왜건
타봐야 할거:
* 없음. 레거시 3.6이 땡기지만 아웃백과 너무 비슷한 차
혼다
타본거:
어코드 쿠페 3.0 - 혼다 G6, 혼다 FF 쿠페
타봐야 할거:
CR-V 아무거나 - 혼다 G4, 혼다 SUV
르노/닛산
타본거:
무라노 3.5 - 닛산 G6, 닛산 FF SUV
KPQ SM5 2.0/EX2 SM5 2.0 - 닛산 G4, 닛산 FF 세단
L43 SM5 dCi - 르노 D4, 르노 FF 세단
EX1 SM7 3.5 - 닛산 G6, 닛산 FF 세단
QM5 dCi - 르노 D4, 르노 SUV
타봐야 할거:
M30d - 르노 D6, 닛산 FR 세단
QX56 - 닛산 G8, 닛산 FR SUV
GM
타본거:
익스프레스 컨버전밴 5.3 - GM G8(OHV), GM BOF(body-on-frame)
젠트라 1.5 SOHC/라세티 프리미어 1.8 - GM G4, GM FF 세단
프린스 1.8 DOHC - GM G4, GM FR 세단
매그너스 L6 2.0 - GM G6(I6), GM FF 세단
스테이츠맨 3.6/베리타스 - GM G6(V6 OHC), GM FR 세단
타봐야 할거:
M400 스파크 - GM G3, GM FF 해치백 (스틱도 좋고 EZ-tronic도 좋음)
윈스톰 - GM(VM Motori) D4, GM FF SUV
앞서 말씀드린 대로 GM은 디젤 엔진이 사실상 VM모토리와 밀접하다고 판단하여 마찬가지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피아트 4기통 디젤 차를 배제하고 윈스톰 하나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다소 아쉬운건 익스프레스 밴으로 GM 차에서 가장 매력적인 V8 OHV 엔진을 경험 해버렸고, V8 DOHC 엔진을 타보자니 이제는 너무 귀해져버린 노스스타 엔진과 이미 타본 세단만 있습니다. 물론 이 마저도 4.6 노스스타 엔진이 들어간 1세대 SRX와 4기통 디젤 엔진이 들어간 9-3 스포츠콤비를 타보면 중복 없이 두루두루 타볼 수가 있기는 한데 이 차들을 어떻게 구해요... 귀한 모델이 하나도 아닌 둘 씩이나.. 크루즈 해치백을 통해서 타보게 되면 나중에 스파크에서 해치백 스타일이 중복이 됩니다. 그래서 노스스타 8기통을 포기한 위 조합이 최상책입니다. 뭐, 듣자하니 GM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에 착수한 V8 엔진은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DOHC로 나온다면서요.
현대/미쓰비시
타본거:
레이 밴 - 현대 G3, 현대 FF 해치백
비스토 밴(MT)/JB 프라이드 1.4/GD i30 GDI - 현대 G4, 현대 FF 해치백
Y2 쏘나타 2.4/마르샤 2.0 - 미쓰비시 G4, 미쓰비시 세단
TF K5 LPI/JF K5 2.0/VG K7 2.4 - 현대 G4, 현대 FF 세단
뉴그랜저 2.5 - 미쓰비시 G6, 미쓰비시 세단
VG K7 LPI/오피러스 3.0/뉴오피러스 3.3/TG 그랜저 LPI/IG 그랜저 LPI/LZ 에쿠스 3.3 - 현대 G6, 현대 FF 세단
HG 그랜저 VGT - 현대 D4, 현대 FF 세단
제네시스 쿠페 3.8(MT) - 현대 G6, 현대 FR 쿠페
LZ 에쿠스 4.5 GDI - 미쓰비시 G8, 미쓰비시 세단
VI 에쿠스 4.6/VI 에쿠스 5.0 - 현대 G8, 현대 FR 세단
SL 스포티지 VGT - 현대 D4, 현대 FF SUV
VQ 카니발 VGT/YP 카니발 VGT/KA4 카니발 하이리무진 VGT - 현대 D4, 현대 FF MPV
그랜드스타렉스 LPi - 현대 G4, 현대 FR MPV
그랜드스타렉스 VGT - 현대 D4, 현대 FR MPV
타봐야 할거:
모하비 - 현대 D6(V6), 현대 FR SUV(BOF)
GV80 VGT - 현대 D6(I6), 현대 FR SUV(mono)
아무래도 자동차 관련된 일을 많이 해왔고 가족들 차도, 회사차도 현기가 가장 많을 수 밖에 없죠. 트럭은 심지어 쓰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타보지 못한 현기가 있다면 모하비가 있습니다. GV80도 어거지로 하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회사차로 스포티지가 한번 있기는 했었는데 구동방식이 이것과는 다르고, 엔진도 기통수와 유종은 같더라도 모하비와는 엄연히 다른 엔진이니까요. 구형 현대차들은 사실상 미쓰비시 차인 경우가 많아 역설적으로 미쓰비시 차들을 대거 뺄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 별로 정리하면 업자가가 아닌 중고차 사이트 판매가격 기준으로 1000만원 언더 썩차가 12대, 2000만원 언더 1000만원대가 7대, 2000만원대 3대, 3000만원대 3대가 있습니다. 싼거부터 하나하나 타다 보면 그 뒤에 차들도 싸지겠죠. 1~2년 만에 끝낼 수 있는 양이 아니다 보니.. 아무튼 이것이 제 썩차 라이프입니다.
감가 많이된 녀석을보면 한번 타보고싶다는 생각을
아주 가끔합니다 ㅎㅎ
보통 옵션정도만 경차가 더 좋고 주행감각은 이미 썩을대로 썩은 예전명차가 차라리 더 나은 경우가 많음
차의 최고봉 회원 중 한 분이 아닌가 하네요! 추천
기계적으로 볼때 오래된것이 좋을건 없죠.
땅에 뭍어둔 김치나 장류가 의미가 있죠.
베스트글올라있길레 댓글달아봅니다.
타보고싶은 차 - W211, W221, 넌아트2.3,
sm6(욕먹는 토션빔), 올뉴말리부(페리전),
E46, 1M, CLS(최근꺼), 파나메라(초기형), 911(996, 991) 등이 있군요
저도 다양한 썩차를 보유중이지만 ㅎㄷ 대단하십니더
진짜 쩐다 ㄷ ㄷ ㄷ
형님 차고 놀러가보고 싶습니다 ㄷㄷ
근데 올드카는 아직 실제 소유할 엄두가 안나서 말이죠 ㅋㅋㅋ 구하기도 어렵고
더더 타보고 싶네요
글에 따라 분류해보자면 쉐보레 G3 FF, 현대G6 FF/ BMW G6 FR & D4FF / 벤츠 D4 AWD 요렇게 거쳤네요
저는 다음차로 폭스바겐계열 D8 타보고 싶습니다
추천을
VM모토리 V6 디젤은 지프 그랜드체로키 WK2에 장착되서 국내에 정식 수입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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