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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IS 아메리카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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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는 30일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아메리카가 미국에서 총 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의 충전소 운영 사업자들과 총 120여대의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VSIS 아메리카는 급속 충전기를 주력으로 미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미국은 현재 완속 충전기 위주의 충전망이 구축되어 있는데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하며 급속 충전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기차 정책 분석 기관 로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연간 18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1~2월의 경우 전년 대비 20%의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kyunghe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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