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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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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기아가 올해 5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 감소한 8만8천49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5천526대를, 기아는 4만2천965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2.5%, 기아는 5.6% 각각 줄었다.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7.9%였다. 작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0.2%포인트 감소한 4.1%, 기아는 0.3%포인트 줄어든 3.9%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1만300대), 코나(7천174대), i10(4천712대) 등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1천553대), 씨드(8천30대), 모닝(5천76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투싼 6천254대, 코나 5천797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천928대 등이었다. 기아 친환경차는 EV3(5천310대), 니로(3천961대), EV6(1천389대) 등이 많이 판매됐다.

viv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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