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직후 설비업체하는 친구덕에 겨우겨우 먹고 살고 있는 물빛임다.
수소연료발전기 설치로 전국 여기저기를 댕기고 있습죠.
지난주에도 울산서 마포,분당을 왔다리갔다리...공구랑 사람을 싣고 댕기느라
그랜드 스타렉스 5밴으로 댕기는데 고속도로에서 주행중 얘가 5단에서 기어가 계속빠지더군요
수동5단넣고 주행하다보면 한 30분 달리다 텅 하고 중립으로 빠지고를 반복...
대표한테 전화하니 손으로 기어봉 잡고 가랍니다 ㅋㅋㅋ 뭐 그리하니 빠지진 않네요
바로 휴게소 들어가서 일단 밥부터 먹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엔진밑쪽에서 쇠갈리는 소리가 엄청크게
나서 바로 보험 불렀더니 이건 운행해서는 안될거 같다해서 문경휴게소에서 차 견인시키고 바로 렌트카
불러서 공구 다 옮기고 렌트카로 마포,분당현장 가서 일하고 다시 문경으로 와서 렌트카 반납하고 울산
복귀했네요.....미션 사망 ㅋ
사실 그전부터 기어 들어가는게 뻑뻑해서 미션오일 갈면서 한번 점검하자 해도 돈 든다고 미루고...
현재 헤드쪽 미세누유가 육안으로 보이는데도 운행할수 있으니 오일보충하면서 타는데까지 타자하고..
부동액호스쪽에서도 누유가 보이는데도 돈 아끼야된다고 타는데 까지 타자하고..ㅡㅡ;
매일 장거리를 타는데도 타이어 트레드도 다되어가는데 돈 든다고 최대한 더 타자하고..ㅡㅡ;
결국은 몇일전 폭발해버렸슴다. 아..이럴거면 나 이런차 타고 일 못간다하고 차키 던져버리고 왔네요
부랴부랴 타이어는 바로 갈께라고 연락오더만...몇일째 그대로입니다 ㅋㅋ
오일교환할때 지났는데도 오일없음 보충하면서 타면돼지 뭐..라고 하는 사람과 차 얘길하는
제가 더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걸까요? 단거리도 아니고 운행했다하면 하루 7-800킬로 운행하는 차를
돈 아끼자고 저리 무심하게 방치하는 친구놈 대표와 차량관리,운행을 도맡아하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비정상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그리됐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한데, 그런 사단이 났는데도 여전히 차 타이어도 안갈아주고,
엔진누유되는차 매일 오일체크하면서 타라하는 대표한테 불안해서 일 못하겠단 제가 잘못된겁니까?
다음주에도 익산 일정 잡혔다고 연락온거 생깠습니다.
제발 이글 대표가 좀 봤음 좋겠네요
손절이 답인거같습니다 목숨보다 귀한건 없어요
적당한 선에서 손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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