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느 아파트 야간 주차장 모습[11]
흐 숨이 턱턱 막히네요. 시골가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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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차환경이 이 지랄이다 보니 울 아부지는 차가 안쪽에 들어가 있고 이미 이중주차로 차들이 세워져 있으면 그냥 대중교통 타고 나갔다 오시고, 늦게 들어와야 하는 날에는 주차자리가 아까워서 그냥 차를 두고 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죠.
반대로 장점도 있습니다. 주차환경이 저렇다 보니 사소하게 범퍼 좀 닿는 수준으로는 물어내라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그냥 보내줍니다. 저도 용서 많이 받아봤고 그냥 보내주기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경비원 아저씨들 정말 스마트하게 일하심. 이중주차를 하게 되면 차 키를 경비실에 맡기고 집에 들어가는데, 어느 세대 차가 몇 시에 항상 나가더라 기가 막히게 숙지해서 들어온 순서는 뒤죽박죽이어도 알아서 착착 정리해서 나가는 건 순서대로 맞춰 두십니다.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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