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끝날 시간 쯤 대표는 차량 한대 좀 대충 봐달라해서 진단기들고 출장 점검, 견적 나가고 그 와중에 거래처 고물상 동생 차량은 30만 넘은 포터 답게 작업하고나서 조립하다 보니깐 케이블 고착에 이것저것 문제는 많고...
역시나 포터, 봉삼이 답게 뭐 풀리는게 없어서 혼자 일 하고 있는데 하필 골짝 가게 찐단골분이 업무 마감 시간 12분 전이 17시 48분에 오셔서 일이 너무 바빠서 요즘 들리지를 못 했다고 오일 교환 좀 안 되냐 하시네요.
업무 마감 시간 임박에 상황이 상황인 만큼 카리나 뺨대기 후려 치시는분이 오셔도 나중에 오시라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골짝 가게 찐단골 분들은 항상 믿고 찾아와 주시는게 너무 고맙다보니 작업해 드리고 그 와중에 뒤 타이어 내측 층마모 생기는 시점이라 로테이션 돌리고 다시 작업하고 일이 늦어 졌네요.
원래 무슨일이 있어도 일 끝나면 공구통 정리는 바로하는데 어제는 힘들고 골짝 동네가 유동 인구가 없어 음식점들이 문을 빨리 닫아 얼른 나가야해서 그냥 대충 토크 렌치들만 0으로 맞춰 놓고 마무리 합니다.
대표가 죽어도 일 늦게 끝난 날은 고기라도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 가게들은 대부분 이제 마감 준비하길래 대충 김밥 천국이나 가자고 하는데 그 와중에 다행히 22시 마감하는 고기집 찾아서 21시 20분 쯤에 들어가서 후딱 한 잔 쌔립니다.
처음가는 곳인데 찌개가 맛이 죽이더군요.
어제 고물상 거래처 동생 차량이 추가 작업이 생겨서 시간 약속을 못 지킨지라 오늘 차량 픽업해주고 왔습니다.
거래처 고물상 사무실에 각종 헬스 기구가 있어서 턱걸이 좀 치니깐 거래처 고물상 동생의 아버님이 와...이 쉐키 말랐는데 어깨 뭐야???라고 하십니다.
연령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제 어깨를 알아봐 주시는데 아쉽게 다들 남성분들 이군요.
거래처 고물상 아버님이 온김에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하셔서 점심 값 굳었네요ㄷㄷ
이 골짝 외진 곳에 은근히 아니...이 위치에 어떻게 장사가 이렇게 잘 되지라고 할 정도의 맛집이 제법 있는데 어류를 좋아하셔서 골짝 동네 매운탕 맛집 다녀 왔습니다.
요즘 신차들 차량 자재가 좀 추가 되서 가격표 업데이트 해야되고 어제 개판 만들어 놓은 현장도 그대로라서 정리해야 하는데 어차피 내일 제 차량 오일 교환해야 되서 그냥 내일로...
(제 차량하고 형 차량 고치는게 제일 귀찮은데 망할 건식 DCT는 도대체 미션을 몇 번을...)
골짝 가게 사무실 문에 일마가 다녀갔는데 마치 발로그가 벽에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니가 골짝에서 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어깨, 민대풍의 샤프한 무게감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냐???하면서 쳐다보길래 종이컵에 담아 물 듬뿍 묻혀주고 주변에 풀어 줬네요.
오늘도 뻘글이 더럽게 깁니다ㄷㄷ
하여튼 모든 국게 회원분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싱글 국게 회원분들의 싱글 탈출을 항상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동네는 피크시간인데영
새벽 2시되면 슬슬 마감치는데 골짝은 다르네요
글 2.5개 쓰면 하나가 베스트라 그만 좀 보내세여ㄷㄷ
아직 덥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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