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짝 가게가 일이 밀려서 계속 늦게 끝나고 하다보니 요즘 일 끝나면 힘들어서 이 일 몇년이나 더 할 수 있으려나 이런 생각이 예전보다 자주 듭니다.
아무리 제가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와 허리 근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씩 관절 여기저기에 무리는 옵니다.
어머니가 몇 달전에 주신 홍삼 아직도 남았는데 맨날 까먹고 안 먹다가 요즘 기력이 딸려서 챙겨 먹습니다.
오늘 형 차 가지러 집에 다녀와야 하는데 제 머리와 몰골을보고 뭐라 하실지...
오늘은 예약 차 한대가 취소 되었는데 그 자리는 봉삼이랑 비예약 차량들이 매꿔 주는군요.
포터, 봉고 전문점이라고 소문이 난건지 요즘 대표한테 포터랑 봉삼이 수리 의뢰가 엄청 많이 들어오는데 포터, 봉고 수리 고자로써 힘 듭니다.
골짝 동네에 기존 밥집이 없어지고 몇 주전에 새로 오픈한 곳인데 맛도 괜찮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저녁에 밥 챙겨 먹기 귀찮아서 밥집에서 포장해 먹는데 포장해오는 밥에도 반찬으로 장난을 안 치시고 집밥보다 더 맛있습니다.
(참고로 어머니 음식을 거이 40년째 먹고있지만 집에서는 거이 밥을 먹지 않습니다.)
원래 전에 이용하던 식당들 단골 되면 이래저래 양도 말도 안되게 줄이고 심지어 포장해오면 햄 2개 넣고 그랬었네요.
골짝 동네에 공장이 많아 거이 모든 밥집이 배달이나 포장이 됩니다.
골짝 가게 사무실에서 이 글 작성하는 동안에도 차가 들어와서 일이 밀려서 바로 못 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다행히 이해해주시고 몇 시간 후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식당이건 카센터건 일단 나를 찾아준다는것 자체에 고마움을 가지고 일을 해야지 그 초심 잃으면 고객분은 이미 떠나 있을겁니다.
하여튼 오늘도 이 긴 개뻘글의 요약은 건강이 먼저니 일 적당히하고 잘 챙겨 먹자 이 정도 입니다.
자재 정리도 해야되고 묶인 차도 빼야 되고 새로 들어온 부품들 단가도 전산 정리햐애 되고 이거 정신 없어서 죽겠네요ㄷㄷ
모든 국게 회원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싱글 국게 회원분들은 명절 연휴 전에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뺨대기 한 대 후려맞고 싱글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VIP님하고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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