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전 일이 없을때가 더 바쁘다보니...
수입 차량들 들어오면 언더커버 볼트나 클립 등등 언더커버가 제대로 조립 되어 있는 차량이 없습니다.
센터만 다니다가 보증 끝나고 막 들어온 수입 차량도 멀쩡히 장착 되어 있는 차량이 거이 없다보니 이런 잡동사니들도 편하게 좀 찾기 위해서 정리 좀 합니다.
하여튼 일 하다보면 국가, 브랜드 안 가리고 여기저기 개판으로 조립 되어있는 차량들 천지인데 인간적으로 정비사들 대우 좋아져야 된다 그런 얘기 입 밖에 꺼내지도 맙시다.
같은 직업 갖은 사람으로써 저 자신도 창피할 때가 요즘 정말 많습니다.
보드판에 견적 줘야 될 차량들 적어두고 이건 잠시 쉬었다가...라고 생각하고 쉬려고하는데 차 한대가 견인 되서 옵니다.
대표 친구 코인 부자 지포가 1년 이상의 장기 방치로 견인 되어서 옵니다.
골짝 가게 실내에는 매립 리프트가 없는데 이 놈의 지포는 잭 포인트 위치 때문에 진짜 그거 맞추는데 하루 종일입니다.
(SM6도 잭포인트 맞추기 후덜덜한데 걔는 양반입니다)
팔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기고 귀찮아서 그냥 가지고 있다고하는데 역시 부자들의 삶은 다릅니다.
얘는 힘들고 시간도 늦어 일단 내일 보는걸로하고 자리만 잡습니다.
저 브랜드 서비스에서 일 할때 제가 지포타고 리프트에 진입하면 차량과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제법 들었는데 시크릿가든 덕에 지포가 갑자기 많이 팔리던 시기였죠.
하지만 현실은 케파입니다.
맘 같아선 빨리 끝내고 싶은데 현장은 난장판이라 정리는 해야 되고 바닥도 오일 범벅에...
원래 직원이 현장 더럽게 쓰면 대표가 싫은 소리해야 되는데 저희는 반대입니다ㄷㄷ
대표가 항상 내일 정리하시죠 형님이라고 하는데 그 얘기대로 하다가 다음 날 죽을뻔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 좀 늦더라도 왠만하면 정리는 마무리해야 합니다.
어제도 일이 늦게 끝났네요.
골짝 번화가 정류장까지 대표가 태워다주고(골짝 가게가 워낙 외진 곳에있어 대중 교통이 없다시피 합니다)얼마전 소고기 사주신 한정판 할리 데이비슨 사장님의 다른 차량 경고등 들어온다고 대표는 진단기들고 출장 갑니다.
오랜만에 대중교통 이용하니 역시 사람 많은 곳은 골짝이랑 다르게 미인이신 처자분들이 많군요.
제가 사정이 좀 있다보니 주차장에 차량을 오랜 기간 주차하기가 힘들어 대중 교통타고 갔습니다.
주차장 스토리는 VIP 처럼 좀 현실에서 교류하는분 정도만 알고 계신데 하여튼 매우 열 받는다는...
도착해서 저녁 쌔립니다.
집에 늦게 도착했지만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를 유지하기 위해 어깨 좀 부숴버리고 맥주 한잔 쌔립니다.
피곤해서 아침에 도저히 눈이 안 떠지네요.
국게 기추위 수송관으로써 운행 명령 받고 운행 쌔립니다.
언제 몰아도 엘쏘가 3세대 케파보다 차가 훨씬 좋은거 같은데 다만 저희 형 차량은 엘쏘디라 DCT의 병맛 꿀렁임은...
전에는 골짝 도착하면 연비 24정도는 무난하게 나왔는데 요즘은 영...
하여튼 이래저래 작업할게 매우 많습니다.
대표가 골짝 가게 직원 복지로 부품 무상 지원해줘서 엔진 오일은 이번에는 구입해서 왔는데 찾느냐고 트렁크 열어보니깐 엄마한테 욕 먹을까봐 신발 트렁크에 숨겨 놨네요ㄷㄷ
그 와중에 양품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검수해보니 저희 형은 그냥 인터넷으로 대충 아무대서 시켜도 양품만 받는거 같습니다.
저는 불량이 너무 많이 걸려서 왠만하면 인터넷 구매는 안 하게 되고 매장가서 구입해도 불량 걸린적인 많았네요.
뭔 97 모든 컬러를 다 모을 생각인지 97만 몇 개를...
제 차량 혼 바꾸기도 귀찮아 죽겠는데 브라켓 밑으로 조정하면 고장이 안 난다는 설이 많더군요.
브라켓 조정할거면 범퍼 내리고 야매로 하면 안 내려도 된다는 근대 바꿔도 계속 나간다고하니 조정은 해야할듯...
오전 되자마자 어제 올려두기만 한 지포랑 오늘 업무 조기 마감 예정이라 오전에 예약을 타이트하게 잡아둬서 차가 밀렸네요.
다시 일하러 갑니다ㅜㅜ
오늘만 버티면 연휴이니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DCT 사랑합니다만*-*
저도 신발 적지도 많지도 않은 편인데 형은 신발 장사 수준입니다ㄷㄷ
죠스 가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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