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짝 가게 견적 줘야할 차량들도 많고 좀 애매한 증상으로 입고 날짜 잡어야 되는 차들도 있고 정신 없는 하루가 될 것을 예상은 했는데 이래저래 갑자기 고장나서 온 차량들 묶이고 차는 계속 들어오고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 VIP님과 최근에 연락한적이 없는데 미친 기운이 터진건지 갑자기 옆 공장 사장님 차량 경고등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소모품 작업할거 싹 작업 하신다고 조만간 방문 하신다네요.
(뭔가 옆 공장 아가씨도 조만간 방문하실거 같은 느낌)
오늘도 허리를 조금 삐끗했는데 아주 예전에 서비스 센터 재직 시절에도 허리 한 번 크게 삐끗한 이 후로 한 동안 이랬는데 더 조심 해야겠더군요.
모든 국게 기술직 회원분들 중량물 드실 때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으려고 댄디컷 기장 유지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약간 긴 머리 정도에서 펌 했었는데 오늘 다시 깔끔하게 이발도 했습니다.
이게 미스터 사탄 정도로 뽀글뽀글한 문제는 시간 지나면 내려가는데 문제가 앞 머리와 구렛나루 연결부를 미용사 사장님이 잘못 커트하셔서 아래 짤의 2번 처럼 되어버려서...
(1번은 커트 잘 되서 기분 좋은 상태, 2번은 펌과 커트 후 입니다)
저 말고도 대부분 남성분들(특히 댄디컷 처럼 윗머리가 길거나 그 이상의 기장, 혹은 앞머리가 약간 기장이 있으신분들)미용실 다녀오고나서 저 부분이 저렇게 비어 있는 경우 다들 자주 경험하셨을 겁니다.
원래 저 부분은 옆머리를 길게 남겨서 덮거나 남겨 둬야하는 부분인데 커트를 잘 못하거나 틴닝을 미친듯이 남발하면 저렇게 됩니다.
꼭 저 부분은 저렇게 되지 않게 신경 좀 써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거이 10cm 이상 단차로 땜빵나서 별 수없이 료스케 댄디컷 기장 정도로 짧게 컷 했습니다.
(땜빵이 너무 커서 맞추다보니 앞 머리 기장은 아래 처럼 안 나오네요)
머리 숱이 많은 분들도 저렇게 되면 머리가 뭔가 가벼워 보이고 스타일도 안 나오지만 숱 없는 분들에게는 더욱 치명타라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동건쌤이라는 유명 헤어 디자이너 분의 명언이 하나 있는데 커트 잘 하는 미용사는 머리를 많이 자르는게 아니라 남겨야 할 부분을 남기는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백날 말해도 그냥 저렇게 되게 커트치고 고객 의견 참고해서 머리 해주시는분들 찾기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아직도 보배 회원분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카센터 못 찾겠다고 골짝 가게 주소 여쭤 보시는 분들이 제법 있는데 이 미용실 저 미용실 정착하지 못해 찾아다니다 보면은 저도 그 심정이 이해는 가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입고를 받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허리도 아프고 어제 일도 너무 빡시게해서 지치고 오늘은 대표한테 묶인 차들만 처리하고 하루만 좀 여유있게 일 하자고 합의 좀 봐야 겠습니다.
(대표가 제 머리 갑자기 짧아져서 놀랄거 같군요)
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글이 장문이군요.
하여튼 몸 아프면 이래저래 고생이니 모든 국게 회원분들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니 항상 일 하시면서 사고 조심하시고 식사도 건강식으로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 못 고치고 들어온 차량 들어올 때는 얼마든지 고쳐만 주셈이지만 막상 몇일 사부작 거려서 원인 찾아주고 18~25만원 정도만 청구해도 욕 엄청 먹네요...
1세대 정비사분들이 일 대충하고 공임 싸게 이런 주의로 일 했던지라 저희 세대까지는 본인들이 판 무덤에 가난하게 사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차량 기술직이지만 정비, 판금, 도장 그 외 기타등등 자동차 기술직 종사자분들 작업 해놓은거 보면 대우 좋아져야 된다 이런 소리 진짜 하지말자 이런 생각들 정도이기도 하면서 소비자와 기술자의 중간 입장에서 중립입니다.
댓글도 없는데 이게 어떻게 추천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