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볼 일 있어 잠깐 차 타고 나가는데
출발한지 얼마 안 되서 음주단속을 함
창문 내리고 팔걸치기하고
후우~ 부니 경찰이 가라고 함
그런데 갑자기 기계가 삐삐빕삐삐빕 울어댐
급하게 멈추더니 다시 불라함
또 삐빅거림
경찰들 몰려 들면서 차 둘러 싸고 내리라고 함
메탈으르신처럼 지릴뻔 함
히발끄 걸렸나 싶어서 내림 ㄷㄷㄷ
사람들이 저 시키 걸렸네 하면서 구경하고 있음
다시 불라함
후우~ 부니 정상임
다른 기계 또 가져 와서 다시 불라 함
정상임
죄송하다고 가라고 함
이게 뭔 GR인가 싶어 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출발할 때 찔끔 내린 비 때문 앞 유리가 얼룩져 워셔액 싼게 기억남
외기로 되어 있어 쐬주 냄새 나던게 머리 속은 스침
그런거였음
차 안에 워셔액 알콜이 남아 있어서 차 안에서 부니까 음주 나오고 밖에서 부니까 안 나오는거였음
사실 전 술 한 방울도 못 마신다 합니다
진짜라 합니다 ㄷㄷㄷ
저도 쌀뻔 했다 합니다 ㄷㄷㄷ
(비슷하게 걸려봐서 아는데 죄지은거 없는데 괜히 쪼림 심지어는 9월에 히터까지 튼 경찰차에 5분정도 갇혀 있다가 다시 붐)
괜히 말 더듬고 손 떨리고 어우야~
채소 잔단위 아닙니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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