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한지 20년째가 되어가는데, 웃긴 얘기지만 어릴때부터 프로야구팬이어서 주위에서 말려도 그동안 일부러 넥센 타이어를 이용해왔습니다.
어차피 타다보면 종종 펑크도 나고 하니까 지렁이 자꾸 박느니 새 타이어로 자주 바꾸는게 낫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겨울이 오기전에 와이프 차 타이어를 AH8로 네짝 바꾸면서 얼라이먼트도 봐놔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이번 여름부터 비오는 날이면 와이프가 자꾸 타이어가 미끄럽다고 하더군요.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차다보니 타이어 교환한지 1만키로도 안넘었고 아직 1년도 안되었기에 상태에 문제 있을거란 생각을 못해서 타이어 상태는 보지도 않고 와이프한테 운전 천천히 하라하고 말았는데, 이번 주말에 여행갈 일이 있어 직접 확인해보니 타이어 트레드패턴이 지워질 정도로 마모가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놀란 마음에 바로 타이어 교환을 위해 알아보는데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이번엔 그냥 한타로 주문했습니다. 남들이 지우개라고 말릴땐 그래도 야구땜에 친근한 넥센으로 결정했는데 직접 한번 겪고나니 이제는 구매를 못하겠네요. 뒷자리에 아이들도 태우고 다니다보니 만약의 경우를 생각 안할수가 없네요.
혹시 AH8이 내가 알고 있는것과 달리 트레드웨어가 짧은 특수제품인가해서 고객센터에 알아봤더니 그건 아닌데 운전습관이나 차량관리에 따라 편마모로 인해 그럴수 있다 하는군요. 2~3달에 한번 정도는 차 들어서 편마모 확인하고 얼라이먼트를 점검했어야 했다는데 그렇게까지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아쉽지만 이제 넥센은 놓아줘야겠습니다. 제차는 출고용 타이어가 피렐리인데 제가 좀 둔해서그런지 더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해서 추후 넥센 렌탈 프로그램를 이용해볼까 했는데....
물론 개인마다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년, 1만키로도 안되서 마모한계선까지 닳아버린 타이어 상태를 보니 사고 안난게 다행이다 싶습니다.앞타이어에 비해 뒷타이어는 여유가 좀 있다지만 불안해서 그냥 다 바꾸려구요. 프로야구 스폰도 끝난 마당이라 이젠 넥센타이어에 더 이상 미련 가질 이유도 없네요.
비땜에 한국시리즈 시작하길 기다리다 몇마디 적어봤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얼라이먼트나 운전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넥센은 10년전에 끊엏슴니다
얼라이먼트나 운전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교환하실때 현재 상태의 얼라이먼트 값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얼라이먼트 문제인듯 싶어요
울고 있는 1인
편마모 심한거 같은데
지금 타이어도 곧 저리.될거 같은데요
날씨에 따라 타이어 바꾸고 십지만 보관할 곳이 없어서 살포지만 신고 있습니다.
지겨운건 스포츠주행 취미인 제가 넥센 살포지만한 타이어가 없더군요.
한국타이어회사는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후원하지만 트렉이서 제대로 달릴수 있는 타이어를 만들지 않더군요.
넥센은 해외에서 신형 타이어를 팔고 있지만
국내에는 변함없이 사골 살포지 타이어만 팔더군요.
넥센 가격 대비는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차종이 어찌되시는지 모르지만 i30에 n7000끼우고 차가 가벼운걸 감안해도 4만타는동안 트레드가 별로 안닳았습니다
물론 달리기용으로 사용한 n9000과 sur4g는 금방 다쓰고 수시로 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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