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파트 주차장이 광폭이 아니라 일반 주차공간입니다. 중소형 세대 단지다보니 주차공간이 넉넉한편은 아니구요.

저녁 8시전 주차하려니 말리부 차량이 주차선을 물고 주차했더라구요.

주차선을 물고있어서 사진찍고 문자 보내려고 전화번호 찍는데 이전에 제가 문자 보낸 차량이더군요. 얼마되지 않아 기억나는게 그땐 30cm 가량 침범해서 문자 보냈습니다.

당시엔 아이때문에 정신이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다시 주차하겠다고 문자와서 제가 감사하다고 답장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시간에 퇴근하면 보통 자리가 없는구간인데 자리가 있더군요. 경차는 충분히 주차가능하지만  중형차는 불편할정도이고 중형 suv는 주차하기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문자 보냈습니다.

이렇게 연락주고 받았습니다. 저녁에 설겆이하는데 남자분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내용은 사진상 문자할정도는 아니다!그래서 제가 그럼 주차장에서 직접 보고 얘기하시죠~하고 통화 끝나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주차장에서 만나 얘기하는데 같은 입주민이다보니 서로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얘기해보니 남편되시는분인데 본인들이 잘못은 한것 같지만 문자할정도는 아니다. 

말리부:여성운전자인데 밤늦게 문자하면 위협을 느낀다. 

모닝: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할말이 없다

말리부:저희차량이 잘못주차한건 맞지만 차량 막은것도 아니고 문자할정도는 아니다.

모닝: 경차니까 주차가능하지 중형차만 되어도 주차 불편하고 중형 suv는 주차 불가하다

말리부:그럼 다른곳에 되면 되지 않느냐!저같으면 못댈것 같으면 임시통로주차장에 주차하겠다.

모닝:임시주차장은 밤10시부터 주차가능하다. 그전에는 주차하면 안되는곳이다

서로 입장만 5분가량 얘기했습니다. 결론은 문자할정도는 아니니 문자 안했으면 좋겠다 하시어 그럼 제가 그러면 인지도 못하시는것 아니냐? 되물어도 개인정보이니 이런걸로 문자 안했으면 좋겠다 하시더군요. 더는 할말이 없어서 알겠다 하고 서로좋게 대화끝내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오지랍인지 보통 이런차량 있으면 보통 문자보내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글 남깁니다. 경비원 통해도 되나 대수롭지 않게 문자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런경우 생겨도 문자 안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