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소풍가신지 32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제 시간은
천천히 지나가네요
어떻게든 어머니 살리려고 회사도 관두고 보살펴 드렸지만
가족들 오랜시간 고생하지 말라고 떠나셨네요
이 슬픔이 저는 미치도록 사무칩닙니다
어머니 간경병 3개월만에 소풍가셨는데 제가 힘들어도 좋으니
몇년 더 함께하길 바란건 제 욕심이었네요
어머니 소풍가신후 술없이는 잠을 청할수가 없네요
제가 잘못한일도 떠오르고 편찮으셨을때 모습이 제 눈에 잔상으로 남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돌아가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두번이나 꿈에 찾아오셨어도
저는 매일 매일 보고싶네요
제 아들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겁니다
임종전 다음생은 부자집에 태어나 어머니 꿈을 펼치며 살아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랑한다고 손주 잘키운다고 더이상 고통받지 마시라고
11월10일 49재 좋은집에서 환생하시길 바랍니다
엄마 사랑해 더는 아프지 말고 내꿈에 안찾아와도 좋으니
행복한 가정에서 다시 태어나 즐겁게 살아
좋은곳에서 평안히 지내실겁니다
힘내세요
어몽으르신
좋은곳에서 평안히 지내실겁니다
힘내세요
어몽으르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 잘 추스르시고
다시 만나는 그 날
열심히 잘 살고왔다고 어머님 안아주세요
조그만 더 있다가시오 라고
말씀드리면 더 일찍 가시는
우리 부모님
극락왕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운내시길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모쪼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버지가 병사로 떠나신지라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술없이 잠을 못주무시는 것은 우울증 증상일 듯 합니다.
후회되는 감정으로 계속 우울한 생각을 반복하면 뇌가 고장이 납니다.
시간되면 한번뵈요
앞으로 더 좋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저도 같은 병명으로 인척 보냅니다.
한층더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한 동안은 뜬금 없이 더 힘들고 더 보고 싶고 할 때가 올겁니다.
차차 좀 나아지고 이겨 낼 만하고 견딜만하고 횟수도 점차 줄어 들 수는 있겠지만
아마...평생 죽을 때까지 보고 싶고 그리워 할 겁니다.
저도 그러고 있고 앞서 다 그랬으니깐요.
그래도 힘내세요. 가족들 덕에 힘낼 수 있고 이겨 낼 수 있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아내가 기다려준 덕분에 방하나 깨꿋히 비워 아직 모시고 지냅니다.
행복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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