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엔 장애인분들도 함께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장애인분들중 한분께서 운전중 사고를내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며 경찰서에서 보낸 문자를 보여주셨는데 그 조사를 받는
날짜가 근무하는 날 이였습니다. 당사자분이 어제 담당 경찰관하고
통화는 했는데 저한테 다시 한번 통화를 해달라 부탁을 하셔서
제가 담당 경찰과 통화를 하게 됐습니다. 이 당사자분이 뇌병변 장애를
앓고 계셔서 판단력이 좀 떨어지는 상황이라 저한테 부탁을 하게된겁니다.
그런데 이 담당 경찰관이 통화를 하는 처움부터 상당히 무뚝뚝한 어투로
응대를 하기 시작 합니다. 처음엔 업무로 인해서 지치고 피곤한가 보다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 하는데 어투가 점점 죄인 다루듯 윽박지르고 본인
말만 합니다.실은 제가 장애인 분들을 관리하는 책임자고 뇌병변을 앓고
계시며 근무하는 시간에 조사를 받으러 가게되면 근무지 이탈이 되니
조사 받는 날짜를 조정 하려고 전화를 한것인데...담당 경찰은 왜? 당사자가
통화를 하면 될것이지 3자가 전화를 했냐는둥 하며 처음부터 통화가 끝날때
까지 짜증섞인 목소리 윽박지르는듯한 어투 거기에다 틱틱 대는듯한 상황
모두가 제 상식적인 생각에선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최소한 부드러운 어투는 아니더라도 상식에서 벗어나는 듯한 표현은 절대
이해가 안가며 사고내신 장애인분한테 조금이라도 피해가 올수도 있고
문제를 만드는 상황은 저도 바라는 바가 아니라서 통화후 경찰서에다
크레임을 요청 할까하다 그만 뒀습니다.물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경찰분들이
많다는거 압니다.그런데 이런 몰상식한 몇몇 경찰들때문에 모든 경찰들이
욕을 먹을수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아마 보배에서 활동 하시는분들중에 분명
경찰분들도 계실겁니다. 고생 하시면서 어찌보면 사소한일 때문에 경찰에 명예를
떨어 트리는 선후배가 있다면 따끔한 충고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
맘같에선 경찰서, 부서, 직위, 이름 다알고 있어 오픈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 입니다.
그 통화 했던 순간만 생각하면 몇일이 지난 지금도 속에서 뭔가 욱하는게 올라옵니다.
원래 몇몇분들 좀 까칠해유 그러려니 하셔유 흐흐흐
했던걸 녹음해서 듣는다면 누가봐도 헉 할겁니다. 예전 드라마 보면 죄인한테
취조 하는듯한 상황.ㅠㅠ 여기다 글올린건 제 하소연 하는것도 있지만 단 한명에
경찰분이라도 이글을 보시고 아주 미약하게 나마 아닌건 아니라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생기길 바라며 올린 겁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