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대학교 가서 수업 들었는데
역시 대학은 중고등학교때랑 많이 다르긴 하네요
수업 첫날 부터 있었던 일들이 많은데요
첫번째: 대학교 주차장은 엄청 넓고
주차된 차들도 많더군요 차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차구경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수업 첫날부터 지각하고 자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 포함 중고등학교때 지각하고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수업 첫날부터 지각하고 수업시간에 자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세번째:휴대폰을 안낸다
저는 중고등학교때는 물론 초등학교때도
폰을 냈었습니다 그래서 쉬는시간에도 폰을
사용 할수가 없었는데 대학에선 수업 끝나면
폰을 사용 할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네번째: 교수님들이 학생들 한테 존댓말을 씁니다
이건 정말 신기하네요 교사들이 학생들 한테
말 편하게 하듯이 교수님들도 학생들 한테
말 편하게 할줄 알았는데 존댓말을 쓰더군요
물론 대학생은 성인이라지만 그래도 교수님 보단
엄청 어린데 말이죠
다섯번째: 교수님들이 학생들 지도를 안한다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지각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때는
학생이 지각하면 안좋게 보고 올 시간이 됐는데
안오면 학생이랑 학생 부모님 한테 전화했는데
대학에선 지각을 하던 말던 학교를 오던 말던
신경을 아예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배드림 형님들도 중고등학생때
급식을 드셨다면 잘 아실겁니다
중고등학생때는 점심시간이 되면
교사들이 몇반 줄서서 밥먹어 라고 했었는데
대학에선 교수님들이 줄서서 학식 먹어
이런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제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학식 먹는곳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설명 조차 안하더군요 이런점을 본다면
학생들 지도를 안한다는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여섯번째: 대학은 중고등학교랑 다르게
도와주는것도 없고 자동으로 되는게 없다입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시간표 보고 학교에서 주는
교과서로 수업을 했었는데 대학은
교과서 같은걸 나눠주는게 아닌 제가 직접
서점가서 일일이 돈주고 다 사야 하고
시간표도 제가 직접 짜야하고
중고등학교때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도와주었지만
대학은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도와주지 않고
모든 일을 학생 혼자 알아서 해야합니다
일곱번째: 마지막 후기입니다
중고등학교때는 같은 학년이면 다 동갑인
학생들만 있었는데 대학은 저랑 동갑(20살)만
있는게 아닌 나이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들도
계셨습니다 초중고만 다니다가 난생 처음 대학가니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후기글 남겨보았습니다
대학을 나오신 보배드림 형님들은
대학때 어떠셨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그리고 고졸 아니래도 사람아닌가. 무슨. 정주영회장도 중졸도 아닌데.
성인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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