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고민이 있습니다.
5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가정입니다.
집사람이 임신을해서 둘째 출산을 원하는데
저는 둘째 생각이 없거든요
1. 제가 지병이 있습니다 4~5년뒤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이유와
2. 아이가 가슴기형이 있습니다. (오목가슴)
3. 제가 대학을 내년에 갑니다.
4. 집은 임대 전세 아파트 거주 4년뒤 빚내서 분양 받아야합니다.
지금도 빠듯한데 하나라도 집중해서 잘 키우고 싶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싶거든요..
제 기준 형제끼리 자라면서 한명은 학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자라서 제가 그런 성향이 더 있나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게 제 방침인데 집사람은 낳고 싶다 낳자 낳으면 어찌어찌 키울 수 있다는데...
낳아서 고생할 저와 와이프
둘째 가지고픈 집사람 바램과 즐거움 본인만 생각하는건지
낳아서 리스크들을 너무 생각하기만 하는 제 이기적인건지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선진국일수록 출산율이 낮고 세상이 빡빡 해질수록 살기도 힘든데
38살에 노산이기도 하고 애 낳는 건 큰 리스크를 가지는건데...
별 차이 없어유
상황이 변수라면
아내와 아이들, 가족은 상수 같은 운명이지 않을까요?
아내도 첫째도 그런 운명이였듯 둘째도 지르콘님의 운명일거라 조심히 말씀드려 봅니다.
아시겠지만 변수는 바꿀수도 바뀔수도 있으니. 힘내세요.
아이 넷 아빠가.
아이들이 커나가는모습보면서 행복합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가끔제 자신이 초라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대한민국 아빠들~~
다 그렇쵸 ㅋ
사모님 말씀대로해야 가정에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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