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 글을 보니 갑자기 초등학교 그땐 국민학교 3학년때 여자 담임선생님~
너무 배가 고파 쉬는시간 매점에서 설탕이 가득한 빵 하나 먹고 난 뒤 수업시간 들어갔는데 입주변에 설탕이 묻었는지
하여간 그때 쉬는시간 그 짧은시간에 뭐 먹고 왔다고 그렇게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무시하고 수업시간 내도록 벌주고
그것도 부족해서 다음날 부모님 오시라고 했던 스승~ 우리 어머님은 그때 미안하다고 빌고~ 빌고~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잘 못 한 행동일까??? 나는 잘 살지도 못하고 공부도 못해서 아마도 싫어했다는 생각뿐.
그때 생각하면 능력있는 부모님들을 많이 좋아했던 기억들이 있다...수시로 방과 후 찾아오는 반장 어머니~
지금도 그 스승이라는 여자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얼굴은 평생 안 잊어 먹는다...
거진 4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얼굴~ 이것이 트라우마인가 가끔 생각든다....
그런데 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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