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7시경 경기도 성남 대일초등학교 근처서
도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보배드림을 접하시는분인지 알수 없지만
그 분께 정말 감사하고 또 살면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겠습니다.
저희 아들은 간질 자가면역 지병이 있습니다.
지금 초2학년 입니다.
5살때부터 그병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몹쓸 병때문에 병원 생활만 해오다보니
항상 집에서만 지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심했구요.
지금은 엄마가 없는 상태서 할머니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할수있는거라고는 태권도
학원이 전부인 아이 입니다.
태권도 학원에서 한달에 한번 불금이벤트 라는걸
합니다. 부모님들 잠시 휴식좀 가지시라고 태권도
학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8시부터 11시까지
많은 놀이와 아이들 좋아하는 피자 치킨을 시켜서
부모님들 대신해서 교육겸 놀이를 해주는 시간이죠.
매일 집에서만 보내는 아이에겐 정말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어제도 8시부터 시작인데 6시부터 태권도학원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들이였습니다.
아빠인 제가 퇴근후 잠시 들릴때가 있어서 아들과
통화를 하면서 일보던중 아들이 "아빠 나 이상.."
이 말까지만 하고 말이 없었습니다.
혹시 통화중 내소리차단 눌렀나해서 끊고 다시 전화
를 하였는데 젊은 남성 분이 받으시더군요.
아이가 길가에서 기절했다는 말이였습니다.
너무 놀랬고 당장 아들한테 가더라도 시간상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라 그분께 죄송하지만 119좀 불러
달라는 말만..
성남 상대원이라는 곳이 집들이 다닦다닦 붙어있긴
하지만 이미 어둠이 내려진 상태였고 그분이 그 시간
에 그곳을 지나가지 않았으면 제 아들은 더 큰일이
일어날수있었습니다.
그분께 "감사합니다" 이말을 꼭 전하고 싶어 119대원
분께 말씀 드렸지만 개인정보법 때문에 연락처를
알려드릴수있는 방법이 없단 말에 이렇게 혹시 모를
글을 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현재 아이는 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실서 치료 잘 받고
한시간전에 퇴원했습니다.
어제 치료를 받던 그와중에도 잠시 정신이 든 아이 첫마디가
아빠 나 불금태권도 가야해..였습니다.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그렇게 까지 했을까..
지금은 퇴원후 아침밥 먹고 또 코 골면서 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아이의 아빠로써 한이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신 당신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이한마디 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상상이 안되네요. 은인분 꼭 찾으시게 추천이요.
이런게 언론에 나가야지
인피 같은게 언론에 나가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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