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아들관련 질문및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글을 씁니다
저는 44살 아빠이고 아들은 18살 고2입니다
조금전 애엄마가 세탁기에서 옷을꺼내다
빨래와 함께 아이의 지갑을 발견?했는데
처음엔 또 잊어버리고 같이 넣었구나 하고
지갑에 각종카드와현금을 꺼내던중
콘돔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애엄마가 이게 뭐야? 하면서 주는데
보는순간 아... 콘돔이다 했고
아이엄마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이엄마도 설마하며 줬는데
제가 확인해준것이고요
일단 이야기는 이렇고요
제가 아이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모른척하고있어라
내가 오늘 술한잔해서 지금 얘기하는건
무리일수 있으니 내일 맨정신에 얘기하겠다
다만 요즘 아이들 성관계경험 나이가
점점 어려진다는데
어찌보면 자기방어? 또는 여친과 서로
조심하는거니 좋게 생각하면 고마운거다
했습니다만
아이엄마는 약간 멘붕인듯 싶습니다
제가 알기론 두번째 여친이고
아이엄마말로는 네다섯번째 여친이라는데
고등학교 진학후 제가 아는 여친과는
두명다 밥도 같이먹고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오고했습니다
저도 사실 학교때 말썽좀 피웠던 경험이 있어
조금 관대했던건 있습니다
대신 왕따와학폭에 관해서는 강하게
주의를 주어서 아직까진 친구들과
문제는 발견 못했고
친구들과도 자주 서로 집오가며 부모님들과도
교류가 많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미 경험을 했다면
못하게 하는건 무의미하고 방법또한 없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픈하고 말하려합니다
아직 아빠는 이른 경험이지만
이미 경험한 것에대해 왈가왈부 하고싶진않다
대신 아직은 미성년자이고
책임을 질수는 없으니 자제를 했음 좋겠고
만약 관계를 하게된다면
서로 조심했음 좋겠다 라고요
솔직히 편의점 에서 미성년자가
콘돔사는게 불법도 아니고
코노라던지 멀티방 친구네집 등등
기회나 장소가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술한잔 마신 상태에서 고견을 여쭙는거라
약간 두서없겠지만
많은분들의 의견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조기성교육 참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전 늘 제 아이들에게 아들이든 딸이든 피임의 중요성을 얘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소중히 여겨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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