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령의 어느 지역에서 맛집 찾으면 지역사람들이 누구나 공통으로 알려주는 음식점이 있는데, 라도라면 쌍욕을 해대던 고인물도 그집 음식은 이지역 최고라고 하던 그집은 전라도 토박이 여인이 경상도 며느리가 된후, 남편이 술취해 동사한뒤 먹고살려고 차린 음식점이다.
간판은 전라도고향이름, 음식메뉴는 전라도 토속음식.
하다못해 지역주민들이 전라도 사람 하고도 잘 지내는걸 보며,
지역감정이라는 것은 그저 그들의 머리속에 본인도 모르게 각인되어 있다가 표출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워낙에 소문이 빨리 전달되는 지역이라서 드러내는것이 걱정이 되서 감췄습니다. 인접한 다른 군에서는 소싸움 구경을 한적도 있습니다.
저는 지역 감정이 아예 없어요.
서울 토박이구요.
일가친척이 모이면 고향이 강원도만 빼고 다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어릴때부터 친척집 놀러가는것은 곤욕 이었습니다.강원도만 빼고 다 다녔으니 까요.
어릴때 하동은 가는데만19시간이 걸렸습니다.(언제 일까요? 좀 오래전이죠?.)
제글은 타지역 사람들과도 잘 어울 리면서도 투표장 앞에서 싸우고.그러고는 저녁에 한자리에 앉아 술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외치게 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폭 넖게 이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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