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가동하며 국내 시장 재편에 나선다.
2029년까지 매해 전동화 신차를 한 대씩 출시하고, 2028년부터는 부산공장을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로 삼아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 '퓨처레디'의 핵심, 2026년 필랑트와 2027년 SDV
르노코리아가 발표한 '퓨처레디' 플랜의 시작점은 탄탄한 신차 라인업이다. 2024년 '그랑 콜레오스'로 포문을 연 오로라 프로젝트는 2026년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인 '필랑트' 출시로 정점을 찍는다.
단순히 하드웨어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2027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AIDV 기술을 통해 차량을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을 모두 아우르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과 차세대 파노라마 시스템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부산공장을 전략적 허브로... 신차 개발 주기 '2년' 단축
이번 플랜의 또 다른 축은 부산공장의 체질 개선이다. 르노코리아는 2028년부터 부산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품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차 개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대폭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통상 4~5년이 소요되는 기존 개발 주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부산공장이 단순 생산 기지를 넘어 스마트 제조 허브로 진화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 흥행의 관건은 결국 '가격 경쟁력'과 '시장 안착'
르노코리아의 공격적인 '퓨처레디' 플랜은 소비자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생산될 전기차의 '실질 가격'이 관건이다. 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 노력이 실제 차량 가액 인하와 보조금 혜택으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가 흥행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차세대 전기차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6년 출시될 '필랑트'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퓨처레디 로드맵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할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신차 부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이 실제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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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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