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등에 종기가 나서 잠자기가 불편해서 어떻게 해야되나 물어본 당사자 입니다.
반은 째야 된다 아니다 안째도 된다 반 이였습니다. 하도 커지고 아파서 다음리뷰 보고 근처에 평점 좋은 정형외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대기시간 얼마 안되서 진료를 하게 되었는데 의사 선상님이 초음파 한번 찍어 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초음파를 찍게 되었습니다. 초음파담당 간호사가 이리저리 문지르더니 다행이 염증이 많이퍼지지 않고 작게 넓게 퍼져있다고
아마 안째도 될수도 있겠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근데 의사 선상님이 챠트를 보시더니 무조건 째야 된다고 하네요..;;
바로 수술들어가시죠 해서 완전 쫄아서 수술실 가서 누웠습니다. 째기 전에 마취하느라 조금 따끔합니다... 하는데 둘레로 한 여섯방 찌르는데 겁나게 아푸네요.. 인플란트할때 부분마취 하는거 보다 더 아풉니다. 그후 째서 후벼파는데 진짜 마취보다 더아푸고
디지는줄 알았네요.. 진짜 10여분간 다 긁어 낸다고 하면서 아후~진짜 최근에 받은 고통 중에서 쵝오 로 아팠습니다.. 허허
수술이 끝난후 항생제 주사 한대 맞고 밴딩으로 카바 해주면서 내일 꼭오세요 드레싱 해야하니까요~ 하시는겁니다. 아~이제 아픈거는 다 끝났겠구나 하고 안심을 하고 집에서 잠자리는 그전 같지는 않치만 그래도 약간씩 불편하더라구요~ 다음날 시간 마춰서 갔는데 드레싱이라하면 다시한번 소독한다면서 후벼 팝니다.. 수술할때 만큼 아파서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시간만 3분정도로 단축 됬을뿐이죠 ㅋ 항생제 주사 한대맞고 내일 오세요 하는겁니다. 수술 잘못될까바 다음날도 갔죠..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후벼파는데 디지는줄 알았습니다.의사에게 물었죠.이거 꼬메야 합니까? 하니 상황에 따라 틀린데 거의 꼬메야 할겁니다. 이럽니다.
덜컥 또 겁이 났죠. 쉬는날 연휴껴서 2틀후 꼭오세요~드레싱 해야합니다.. 하는겁니다..병원비야 수술할때 십여만원 나오고 드레싱할때는 보험으로 5천원 남짓만 냈는데.. 딴게 아니라.아파 디질꺼 같아서 안가게 되었습니다.첨에는 덜컥 겁이났죠 1주에서2주정도는 드레싱한후 상황을 봐야 한다고 하니~주위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소독만 해주고 물만안 닿으면 괸찮을수도 있다고 해서 전 병원을 안가기로하고 소독만 하면서 아쿠아밴드 대 자로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면서 버텼습니다.. 이후 1주일 후부터는
고통도 사라지고 잠자리도 편안해졌습니다. 지금도 병원 안가길 잘한거 같습니다.2주지난 지금은 거의 부기도 다 빠지고
짼곳도 꾸덕꾸덕 하면서 잘 아물고 있습니다. 세상살다가 종기 때문에 고통받아본게 첨이나.. 진짜 초기에 뽑든지 병원가든지
해야 하지만 의사말을 100프로 안믿어도 된다고 이번에 느꼈습니다. 장문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지 완전제거 못하면 재발가능하니 관리에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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