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기억을 되짚어보고.
아무것도 없이 어머니 데리고 무작정 올라온
지금 거주지 근처.
배운것도 없으신 아버진 몸으로 때우는
노가다를 하셨는데.
술을 그리 자주 드시더라구요.
저는
사춘기때라 그게 싫었어요.
했던말 또묻고 또묻고.
"누구 아들이냐?"
정말 귀찬고 싫었지만
대답이라도 싫은 표점지으며 했어요.
.
.시간이 지나서
지금 내가 그때 아버지 나이가 되어있고.
그때의 물음이 이제 이해가 가더람니다.
.
그때 좀더 따뜻하게 대답할걸.
.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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