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와이프 겨우 차 네비찍는거 습득햇네요.
조금만 복잡하면 안하려는 성격이라......
운행중 목적지가 바뀌면 네비에 다시 입력해야하는데..
어딜 들어가서 입력해야하는지부터 어리버리합니다.
네비찍는거도 몇번 20여년동안 말해도...이제 겨우...조금 나아졋네요.
작년부터는 부드럽게 입력합니다.
오늘도 ㅖ 자를 어떻게 치냐고..ㅠㅠ
어제도 성주산 휴양림 간다는걸 성주계곡으로 잘못알고
네비를 성주계곡으로 찍엇더니...아이들 어렷을때 가본
성주산 휴양림과는 전혀 다른곳이더군요.
둘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때 그곳이 아니네 하면서 저는 운전해서
계속 올라가고 잇엇죠. 그럼 옆에서 얼른 검색을 해본다든지 해야하는데...
해보라고 말하기 전에는 절대 안합니다.
검색 능력도 떨어지고....결국엔 차세우고 내가 다시 해봅니다.
핸드폰은 끼고 살면서....
그 상태로 갓길에 차세우고 급하게 검색하다보면 놓치는게 많죠.
여행을 다녀도 준비부터 장소 선정 식당 펜션 저 혼자하네요.
맛집 검색도 대충대충.....평점,가격등 대충 봅니다.
운전부터 혼자 다 할려니...차라리 혼자 다니는게 편하단 생각이들정도.
그제 운동하다가...쉐보레 대리점이 잇길래 와이프 차 바꿔줄까 생각만 하던차에..
들어가서 상담햇죠...솔직히 트렉스 3천 아래라서 바로 바꿔줄수도잇지만..
하도 차를 험하게 운전하니...새차 사주면 나만 폭폭할것같아서...
망설여지네요... 지금 스파크타고 다니는데...차가 여기 저기 상처투성이...
부부한정 동일 증권 보험이지만..사고는 혼자 다내고...
근데...주위 사람들이 와이프를 다 좋아하네요...
지난달 돌아가신 어머님도,식구들도,애들도,조카들도...학부형들도(학원 원장이라..)....
성격은 뭐든지 긍정적인 마인드..오죽하면 그런갑다 여사라고 내가 부를정도로..
나한테만 곰탱이짓하고, 나가선 다른가? 이런 생각도 많이해봣네요.
누나네 동생네 보면 여자들이 빠릿빠릿하던데....
흉보려는게 아니라...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봣습니다.
이젠 힘드네요..혼자 다 할려니..멀티플레이가 안되요.
이시대 남편들도 힘들게 살아간답니다.
넋두리로만 들어주세요.
부인님이 짱이세용... 그런갑다 이거 진짜 긍정마인드에요.. 전 죽었다 깨나도 못할 그런갑다..
뭐하나 마음에 걸리면 혼자서 낑낑 대는데 그게 더 힘듦...
다 잘할수는 없으니까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되세요 ^^
손불고있길래 핸들열선 틀어줬네요
차산지 2년됬어요
저도 와이프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저보다 훨씬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에... 다 그렇고 그렇게 사는거죠 ㅎㅎ
하루가 멀다하고 배우자 바람피는 얘기 올라오는거에 비하면 감사한줄 아세유.
어찌합니꽈 나두 좋아해 한 결혼인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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