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저는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녕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뉴스를 끊었습니다.
후원하는 독립 언론도 안보고 있구요.
그저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피로감을 피하고자 시작한 것이 이내 무관심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최후의 방어선, 마지노선은 굳건하고 거대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이번을 계기로 약해지실 수 도 있다는
염려가 생깁니다.
부디, 청하건대 건강 잘 붙잡으시고 여전히 강건한 우리의
방어선으로 버텨주시길 응원합니다.
지방에 있다는 핑계로 할 수 있는 만큼조차 참여 하지 않은
것을 반성 해 봅니다.
시절이 어려우니 여유가 되는 범위가 아니라 다소 불편을 감수하고 더 할 수 있는 것을 찾겠습니다.
위기가 된다면 일부분을 버려서 참여 할테구요.
좇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좇같이 일어나겠습니다.
그도 저도 여러분도 평범하게 안녕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안녕한 삶을 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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