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남겨주신 댓글은 차마 못 읽고 있어요...
또 눈물이 날까바...
눈물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점막에 뭐가 났더라고요.
오늘 발인 했고, 잘 떠났겠지요...
아직 부검중이라 못 떠나고 있는건 아닌지...
열심히 살다간 만큼 그 곳에선 다 잊고 그냥 푹 쉬고 놀고 먹었음 좋겠어요.
뉴스는 이제 더이상 안 나오는데 그러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가족이 아니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놓아주어야 하는데 제 마음이 그렇게 안 되네요...
나중에 쉴 곳을 자리 잡으면 연락 주시기로 했는데
카톡프사 넘기는데 사람 없으면 못 사는 나 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사람 좋아하고 밝던 사람인데 혼자 있음 얼마나 외로울까 싶어 기회 되는대로 가보려고요.
좀 더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고,
다음부턴 빵얘기 할께요...^^
행팡님 기운내요 ㅠㅠ
세월이 흘러야겠지요
일부로 밝은척 웃는척 해 보십시요.
행복님이 굳건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행팡형아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아파하셔도 또는 생각나는 추억에 옅은 미소를
흘리셔도 괜찮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행팡형아 마음속 일기장에 시간이 지나면
찰나로 기억되겠지만 우리는 그러면서 살고있으니
오늘은 그 일기장을 꺼내어 마음을 담으세요
우리도 어차피 갈길 먼저 가신거 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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