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다는 글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안쓰럽고 눈물이 고여서
몇자 적어봅니다
힘들지 힘들겁니다
동생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어줍잖은 동정은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혼내거나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도 없습니다
나도 힘들어 봤고 동생같은 생각 해본적도
있어요
그때 나혼자 죽으면 울 아들딸 세상 천덕꾸러기 될까봐
같이 데리고 갈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때 그 기억이 지금도 큰 죄책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그래도 애들보며 죽을둥 말둥 살아보니 살아지더군요
저도 사업하다 부도 수억 맞고 때마침 애들 엄마 사고 쳐서 이혼하고 11살 8살 아들 딸 혼자 키웠습니다
저도 일가친척없는 고아 아닌 고아다보니 집에 누가 김치쪼가리 하나 가져다 주는 사람 없고
애들 봐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 울아들 딸 대학졸업하고
본인들은 취직이 힘들다고 걱정인데
그래도 다큰 녀석들이 내 생일이면 지들 알바한거 모아서 나한테 작은 선물도 사주고 내가 아파서 집에 누워있슴
문 삐끔 열고 아프냐고 걱정도 해준답니다
크게 아픈데 없고 나쁜길로 안가고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이런게 사는 맛 아니겠어요
올해는 봐서 집도 좀 큰집으로 이사 갈 생각이고 크게 부자는 아니여도
그냥 소소하게 행복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봅시다
살다보면 지금 보다 좀 낫아지지 않겠어요
꼭 지금보단 좋은 날 올겁니다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이제부터 웃을일만 가득하길여~
지금 힘들어 하시는분들께서 꼭 읽어 보시고..
다들 힘내시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이제부터 웃을일만 가득하길여~
자녀분들과 늘 건강하고 웃는 날이 더 많기를 기원합니다
살아갑니다. 우리네 삶이 다 그런거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인생 생각보다 짧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자
자식들도 중요하지만..
맛난거도 드시구 건강하세요
인생이 결정될수도 있습니다.
굳건하게 맘 다잡고
새벽에 운동장도 달리다 보면
어느날 내 몸도,정신도 강해집니다.
5년즘 고생하다 보면
뭔가 작게나마 이뤄놓은것이 보이고
10년 고생하다 보면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만해집니다.
모두 올해도 열심히 즐겁게 살봅시다.
헛소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죽어서 원망듣는 것보다는 살아서 욕먹고
자식새끼 커가는 것만 봐도 살만한 가치가 있어요
내가 죽어 내새끼가 천덕꾸러기 되게 하지말고
몸을 움직일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도와줘야
그게 부모고 부모의 역할이죠
개똥밭에 굴러다니면 어떻습니까?
내새끼가 잘 커갈 수 있다면 더한 일도
해봐야죠 살다보면 좋은 날 반드시 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세상사 희노애락의 연속이지예
원글 쓰신분 혼자이시면 죽던말던 알아서 하세요.근데요 자식이 있으시면 이것만 알아두세요.
당신이 죽고나면 당신 자식들은 당신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저도 이번생은 망했지만 자식들 위해 살고 있습니다.
자녀들과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짧은 한마디 긴 여운
그래요 그래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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