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에 문제가 발생하여 교수란사람한테 수차례에 걸쳐 문제 제기 하였으나 콧방귀도 뀌지 않아 원무과에 민원을 접수 하였으나 환자의 입장이 아닌 병원의 입장으로 답변이 돌아와 의료 분쟁 조정을 하려 합니다.
그전에 여러분들은 해당 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동네 의원에 갔었는데 호르몬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간다고 하며 암인듯하다고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분비과에 진료를 의뢰한 후 각종 검사를 하였으나 다행이 암은 아니지만 CT촬영중 결석이 발견되었으니 협진을 하라고 비뇨기과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긴급은 아니였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결석 통증으로 응급실로 들어오는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는듯 했습니다.)
비뇨기과 방문하였는데 교수란 사람이 다짜고짜 수술을 제안하더라고요. 결석이 많다고 하면서 요
결석의 통증을 겪어본 저는 그럼 수술로 결석이 다 제거가 되는지 문의를 했는데 교수는 다 제거가 가능하고 신장에 결석이 박히면 신장기능도 떨어지니 빨리 하자고 하여 바로 입원 날짜를 잡고 전신 마취 후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후 고통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요도관을 통해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후 스텐트 관을 양쪽 신장과 연결된 요도관에 오른쪽 왼쪽 하나씩 넣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소변줄을 하고 나왔습니다.
소변줄은 수술 당일 빼냈지만 스텐트는 2주 후 빼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퇴원을 하고 그때부터 악몽은 시작 되었는데 일딴 소변은 진한 혈뇨가 섞여 1시간에 5번 이상씩 봐야 했고 무엇보다 소변을 한 번 보게 되면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이 찾아오곤했습니다. 숨이 가빠지고 엎드려 통증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2주가 되어 스텐트를 빼러 방문했는데 엑스레이상 왼쪽에 결석한개가 남아있어 오른쪽만 스텐트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요도를 통해 오른쪽 스텐트를 제거 하려 했으나 전립선 비대증때문에 내시경기계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다시 하자고 하더라고요
내시경기계가 들어올때 병원에서는 진통제를 썼다고는 하였지만 그 통증 또한 엄청 났습니다.
15분쯤 지나서 다시 내시경 기계를 삽입했는데 이미 통증이 시작된 부분은 다시 들어온 내시경기계에도 엄청 통증이 심했습니다. 이렇게 오른쪽만 빼내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도 미리 시티상 교수는 알고 있었는데 내시경 기계자체를 굵은것으로 선택해 1차 실패가 되었습니다.
다시 약을 먹으며 2주정도 후에 오라고 해서 2주후 다시 방문했으나 결석은 그대로 였습니다.
상담받으면서 교수한테 차라리 잠자는 약이라도 투여해 스텐트를 제거해 달라고 하니 교수가 하는말이 재수술을 하잡니다.
1차 수술도 그렇게 한달동안 힘들었는데 2차 수술까지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화가 나더라고요. 수술이 잘되었다는 말도 입원시 3~4차례 말씀해놓고 결국은 수술에 결석하나를 놓친거 아닌지에 대해 따져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쇄석술을 이야기 하시네요.
쇄석술도 1차 해보고 안되면 2차 3차도 해야 한다는....
기가차서 그럼 내가 수술을 왜 받았겠습니까.
처음부터 쇄석술을 하고 말지 결석에 대해 할거 다한다면 어느환자가 수술을 받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이 교수가 하는말
전 최연소 비뇨기과 무슨 협회 이사고 수술도 남들만큼 충분히 해본사람이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말에 더욱 황당했습니다.
의사가 존경을 받으려면 완치를 해놓은 다음아닌까요
최연소건 뭐건 일딴 수술에 본인이 결석 하나 빼놓은것은 본인의 실수 인거 아니냐고
그리고 무조건 환자한테 앞으로의 치료비 시간등을 모두 투자하라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원무과로 가서 해당내용 전달하고 민원 재기 했습니다.
원무과에서 처음에는 환자의 고통을 공감해주는 척하더라고요.
제가 바란것은 어찌되었는 수술에 결석이 남았다는 것은 수술의 실패다
앞으로 남은 결석에 대한 치료비는 병원에서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원무과에서 자체적으로 회의를 통해 결정한후 안내해 주기로 했으나 어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의논을 걸쳐보았으나 보상에 관한 건 어렵다고...
어려운 이유를 알려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납득할수 있게
팩트는 수술을 했고 완전히 제거가 가능하다고 교수가 이야기 하였지만 처리 하지 못해 수술이 실패된것과 앞으로 쇄석술이든 재수술이든 다시해야하는 것이 팩트라고 하였지만 내부적으로 보상을 해줄수가 없답니다.
그러면서 의료 분쟁 조정 접수를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환자들은 치료에 불만이 있어도 몸이 담보라 치료가 끝날때까지 말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웬만하면 치료 끝난 후 민원접수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으니 2차 3차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다른 대학병원에서 스텐트를 빼더라도 민원은 접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그 병원 다른 교수에게서 스텐트 왼쪽은 제거 했으나 수술후 남아있는 결석은 제가 사비를 들여 다시 쇄석술을 하든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간 고통이 너무 깊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고를 당했어도 사고라고 판결 내려줄 사람도 의사요, 또한 사고와 의료인의 실수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가 누구도딱 잘라 말해주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결석을 스텐트를 통해 제거할수 있기도 하고 의사의 역량과 운에 따라서는 제거하지 못해서 이렇게 환자가 고통을 받을수도 있는데 순전히 의사의 역량과 운에 맡겨야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의사 자기깐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안된건데 이게 실수인지 의료사고인지 역량부족인지 누가 해도 현대 의학의 한계로 저렇게 제거하기 어려운건지 이걸 누구도 판결해주기 어렵습니다.
사망사고도 아니고.. 불구가 된것도 아니고, 식물인간이 된것도 아니라서 의료사고 변호사 써서 소송까지 한다고 해도 실익이 너무도 적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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