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학교 동창인 친구에게 간만에 카톡이 왔어요...
잘지내지? 시간 날때 연락좀.... ~
전 이미 잠든 시간이라 담날 아침에 답톡을 보냈습니다.
잘 지내지. 웬일이야?
뭐 초등중등 동창이지만, 이성인 탓에 전번이나 알고 갠적으로 얼굴본건 4~5년 전쯤??
결혼식에서 우연히 한번 보고... 그냥 연락안하는 사이였어요.
본인 일에 열심히 하는 친구고, 자신감도 있어서 주위를 기분 좋게 해주는 스타일 이죠.
어제 전화로 통화했는대... 울면서 돈좀 빌려달라네요... 자기 친구들 한테 다 빌려서 돈 만들고 있는대
진짜 너한테 까진 안하고 싶었다... 오늘중에 200가량을 넣어야 하는대 진짜 더이상 빌릴 곳도 돈 나올곳도 없다..
부탁한다.. 최대한 빨리 갚아주겠다.
저도 부자는아닙니다... 목소리에서 얼마나 급했으면 잘 연락도 안한 나에게 까지 연락했을가?
담배 한대 피며, 딱 5분 고민하고 입급해줬습니다. 그리고 급하니까 자세한건 나중에 알려주고 잘 수습해....
문자 하나보냈습니다.
솔직히 그 돈 없어도 사는대 1도 지장없어요. 못받으면 마는거죠.. 뭐.... ㅎㅎ
부디 일 잘해결되서, 웃으며 돌려 줬으면 좋겠다. 친구야
화이팅~
님의 넉넉한 마음에 ㅊㅊ드려요
친구분의 사정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필요없다는 심정으로 빌려주신 거면 잘하신 겁니다. 추천합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사정이있을거예요.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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