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입니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보다 우수하다고도 믿습니다.
그러나
자본만능이자 무소불위의 횡포에는 반댑니다.
최근 배딜앱 기업에 항거하는 자영업자의 보이콧선언을 보면서 왜 이제사 ?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스갯 옛이야기 대동강을 팔아먹은 봉이김선달의 얘기보다 훨씬 훠얼씬 엽기적인 현대판 봉이선달, 앱이라는 자본기술 괴물이 온 국민을 지배하는 권력자가 된지 오랩니다.
편리성 때문에, 서비스 보장, 사후 항의대상 확실성 등등
많은 이유로 그 괴물앱에 스스로 수갑을 차고 노예가 된 수천만 국민들은 뭘 ? 하는 마음이신가요 ?
힘과 노고는 수많은 국민이 다 하고
그들은 구축해놓은 앱으로 돈을 그야말로 쓸어담습니다. 마치 도박판 하우스장보다 더 신나지요.
소수의 선각 자영업자들이 지금에라도 정신차려
보이콧하자고는 했으나
과연 힘없는 일부 백성의 뜻대로 될까요 ?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집안 일이라는 자각으로
그들의 횡포와 제공서비스보다 너무 큰 댓가를 먹는
괴물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 폐해를 생각한 개개인의 자각이 있어야 가능할것입니다.
괴물앱이 밉다고 아구잡이로 비난하거나 제한해선 안됩니다.
법치국가이므로
합당한 입법을 통해 하는일보다 너무 큰 이득을 챙기는 자본깡패들을 제한하고 옥죄고 횡포부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게 내 소신입니다.
혁멍은 이법에 의하지 않고 국민의 무력으로 기성 체제와 질서. 악법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혁명은 빠르지만 부작용도 많습니다.
그보다는 국민적 자각, 정의를 구현하는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 이게 우선입니다.
법이 필요한 건, 법 그자체보다 정의롭지 않은 모든 상태를 정의롭게 바꾸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이시간에도 그저 습관처럼 우리를 지배하는 거대한 깡패독재권력 괴물앱을 이용해주고 있지는 않나요 ?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수준이 낮아
필요한 입법을 하지 못하면
자격을 문제삼아야 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끌어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