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 형님 누님들
오늘 대구역 갔는데
5.18사진전 하네요
처음 5.18이야기를 들은건 군제대후 대학교때였습니다
벌써 20년 넘었네요
서울에서 까페활동할때
거기 까페 쥔장님이 말하더군요
광주사람인데
한집건너 한집죽었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때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응? 한집건너한집? 그럼 어제 살아계셨던분이, 가족중 누군가가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참 미안했습니다
그때부터였던거 같습니다
세상을 다르게 본게
전어릴때부터 박각카가 경제를 살리고
전대갈이 살기좋은 세상 만든줄 알았습니다
맨날 듣고 살았으니깐요
근데 국민을 죽인 인간들이더라구요
영화 광해에서 말합니다
훔치더라도 빌어먹더라도 내백성을 살려야 된다고
살리지는 못할망정 죽이다니요
짐승도 그러지 않습니다
대구에서 이런 사진전을보다니
대구에도 5.18 행사를 할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나라를 위해 몸바친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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