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그 지역민만 아는 산으로 다니다보니 시골 버스를 자주 타는데 장날 외는
승객이 거의 없고 장날이라야 어르신들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채워진다
그런데도 버스가 다니는게 한때는 아주 신기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안다
시골시내 버스는 읍내에서나 승객이 한두명 있지 벗어나면 빈차로 다니기가 보통이다
그런 버스를 처음 경험할때 승객은 나 혼자이고 목적지 까지 갈 동안 중간의
모든 정류장을 그냥 통과하는데 내가 미안할 정도였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안내방송이 없어 틀어 달라고 하면 여기는 없다고 할때도 있고
교통카드를 사용안하는 지자체도 있어 주머니에는 천원 짜리를 늘 넣고 다녀야 한다
그러다 간혹 서울에서 버스를 탈때가 있는데 그때는 내가 촌놈중의 촌놈임을 느낀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시골에서 탄 어느 시내버스
서울에서 탄 어느 시내버스
스울 벗스는 벗고 타는기라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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