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눈물이 핑도네요.
작년 11월 갑작스레 아버지께서 떠나셨어요.
겨울이 시작되려던 때에 모하비에 치이시고 그리고 밟힌채로...온 갈비뼈가 골절되고...그외 여러군데가 찔리고 골절등등..
순간 그때의 응급실이 생각났습니다.
불안해하는 어머니를 안아드리며 혼자 숨죽여 울고
장례식 내내 눈물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살아지더라구요,
그리고 5/2가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이때랑 어버이날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눈물밖에없었거든요..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제가 엄청 고집부려서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다행히 어머니께서 웃으시네요.
강아지가 아기라 그런지 사고도 치곤하지만 딱 사고전에 봤던 웃음을 가끔 보여주셔서
약간은..아주약간은 맘이 편해졌네요..
6월마지막 금요일 여러분들 불금보내세요 ㅎㅎㅎ
아직 아버지사건이 처리가 덜되었나보네요...민사는 진행중...형사는 선고났는데 검사가 상소해서...
끝은 더 길어지려나 봐요
부부는 헤어지면 남남이지만,
그래도 언덕이 있는덕와 없는것은 차이가 나죠.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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